로제 빌보드 34주 연속 핫100? 진짜 월드클래스였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 협업곡 ‘아파트’ 앨범 재킷. 사진ㅣ더블랙레이블

 

 

 

혹시 요즘 ‘아파트~ 아파트~’ 하며 흥얼거리신 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곡 ‘아파트’입니다.

 

이 노래가 무려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34주 연속 진입하며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네, 맞습니다.

“기록은 깨라고 있는 거다”는 말의 살아있는 증거가 바로 로제입니다.

 

이전까지는 BTS 지민의 ‘Who’가 33주 연속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로제가 살짝 넘겼습니다.

딱 1주, 단 7일, 그러나 위대한 한 걸음이었죠.

 

 '아파트'는 어떤 곡이길래?

‘아파트’는 한국에서 유행한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곡입니다.

첫 소절부터 머리에 박히는 중독적인 후렴구,

그리고 브루노 마스의 감미로운 감성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점령했습니다.

 

2024년 10월 첫 공개 당시,

이 곡은 빌보드 핫100에 8위로 데뷔하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이후 최고 순위 3위까지 찍으며

"역주행이 곧 장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이쯤 되면 미국 사람들도 아파트 따라 부르겠는데요?”

 

 로제, K팝 역사 다시 쓰다

‘아파트’가 잘된 건 단지 우연이 아닙니다.

이 곡은 로제의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에 수록된 곡으로,

그녀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앨범이기도 하죠.

 

이 앨범 역시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진입하면서,

K팝 여성 솔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친구는 그냥 기록 제조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타임지가 인정한 세계 영향력

‘핫 100’, 이런 숫자들이 아직도 와닿지 않는다면,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로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 중

한 명이 K팝 가수 로제”라는 이야기죠.

 

 블랙핑크, 완전체로 돌아온다

이제 로제 개인의 기록만으로도 감탄이 나오지만,

블랙핑크 완전체의 활동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2025년 7월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블핑이 다시 한번 전 세계를 흔들 준비를 하고 있죠.

 

솔로로는 빌보드를, 팀으로는 월드를 정복하는 블랙핑크.

그리고 그 중심엔, 지금 이 순간도 차트를 바꾸고 있는 로제가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트렌드는 바뀌고, 유행은 돌고, 차트는 뒤집히지만…

로제는 그 모든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34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인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서,

K팝의 위상,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로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아파트’를 몇 주 더 들을지 모르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로제는 그냥… 월드 클래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