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392

한 번 왔다 가는 인생, 어떻게 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공수래공수거"라고들 하죠.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는 말.그런데 요즘 세상,마치 공수래 만수거(빈손으로 왔다가 금괴 들고 가려는) 전략으로 무장한 듯합니다. 집값을 올려보겠다고 단합하고,아파트 평수 늘리기 챌린지가 성행하는 세상 속에서 말이죠. 자로고 누구나 한번은 죽는 인생인데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리 처절히 사는지... 그런데 진짜 내 것이 뭐죠?태어날 땐 엄마의 뱃속을 빌리고,죽을 땐 남이 짠 관에 들어갑니다. 인생 전부가 ‘빌림’ 아닐까요?옷도 빌려 입고, 직업도 타인의 시간과 돈을 빌려 삽니다. 이쯤 되면 우리 모두 인생 장기렌터로 살아가는 셈이죠. 세상의 모든 이치는 서로 빌린 것일 뿐....世间万理皆相借– 조희룡의 시 中 사마천의 경고: 죽음에도 무게가 있다"사람은 누구나 한 번.. 2026. 2. 9.
컬링 김선영-정영석 첫 승! 여자 대표팀의 “영미~”를 다시 듣고 싶다 “영미이이이이이~~~!”한때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그 외침, 기억하시나요? 그 짜릿했던 2018년 평창 올림픽의 전설,여자 컬링 대표팀의 활약은 아직도 제 기억 속에 빙판 위의 ‘드라마’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제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컬링 소식을 들었습니다.주인공은 바로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 김선영-정영석 조. 이들이 6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극적인 6-5 첫 승을 따냈다는 소식이 들려오더군요.저도 모르게 손을 불끈 쥐었죠.“오, 이거 시작됐구나!” 빙판 위의 5연패, 그리고 6차전의 기적사실, 김선영-정영석 조는 대회 시작 이후 5연패라는 살얼음판을 걸었습니다.“이거 혹시 빗자루만 열심히 밀고 끝나는 거 아냐?”라는 불안감도 들 법했죠.물론 컬링의 브러시는 과학 그 자.. 2026. 2. 8.
트럼프, "오바마 원숭이 영상 몰랐다고?” 영상 삭제하면 다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또 한 건 했다. 이번엔 SNS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에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가논란이 일자 슬그머니 삭제했다. 그리고는 “영상 끝까지 안 봤다”, “실수한 게 아니다”라는 특유의 논리(?)로사과를 거부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묻는다.“대체 이 사람, 미국 대통령 맞아?” 그리고 나는 답한다.“엄밀히 따지면, 트루스소셜 CEO 겸 자아도취형 브랜드 인플루언서 정도?” 오바마를 원숭이로? 풍자도 유머도 아닌, 노골적인 인종차별문제의 영상은 이렇다.영화 ‘라이언 킹’ OST를 배경으로 원숭이 몸에 오바마 부부 얼굴을 합성해 춤추게 만든다. 트럼프는 “2020년 대선은 부정선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조했지만,영상 끝부분에선 흑인을 원숭이에 빗댄 고전적인 인종차별 코드.. 2026. 2. 7.
김가영 여성체육대상 수상! 스포츠판을 큐 한 방으로 쪼개다 당구공은 굴러도, 김가영의 커리어는 직진입니다.2026년 1월 26일, 여성 스포츠의 새 역사가 쓰였습니다. ‘당구 여제’ 김가영 선수가 제37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에서비올림픽 종목 선수 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것! 대상이라 쓰고, 레전드라 읽는다윤곡상은 아무나 받는 상이 아닙니다.김연아, 안산, 최민정, 신유빈…이름만 들어도 한국 스포츠계의 심장들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당.구.입.니.다. 종목 차별 없는 진정한 스포츠의 승리!김가영 선수, 큐 잡고 벽도 부셨습니다. 포켓볼부터 3쿠션까지, 그녀는 무적이었다포켓볼 세계선수권 3회 우승아시아 전역 싹쓸이, 그랜드슬램 달성3쿠션 전향 후 38연승 + 8개 대회 연속 우승LPBA 남녀 통합 최다 통산 17승 달성상금랭킹 전체 1위 (남녀 통합!).. 2026. 1. 27.
프로배구 올스타전 - 춘천에 별들이 쏟아졌다! 한겨울 춘천.영하 15도의 살을 에는 추위도 이길 수 없던 무언가가 있었다.그건 바로... 배구! 그리고 팬심! 지난 1월 25일,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은 그야말로 별들의 무대였다. 바로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기 때문!이보다 더 뜨거운 겨울 스포츠 축제가 또 있을까? 티켓팅 1분 컷? 춘천은 이미 난리!프로 배구단이 없는 춘천에서 열린 첫 올스타전!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BTS 콘서트도 울고 갈 흥행력이었다. 관중 2,871명이 꽉 찬 가운데,팬들과 선수들은 함께 웃고, 함께 춤추고, 함께 소리 질렀다.아니 이게 배구야? 무대인가? 이다현-강성형의 드라마틱 세리머니올스타전 최고의 순간?단연 이다현(흥국생명)과 전 소속팀 감독 강성형(현대건설)의 댄스 퍼포먼스! “굿 굿바이~.. 2026. 1. 26.
이해찬 별세, 민주주의 한 페이지가 저물다 – 그러나 웃을 여유는 남았다 2026년 1월 25일,한국 정치사의 묵직한 한 축이 베트남 호찌민에서 심근경색으로 조용히 퇴장했습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향년 74세.이제 남은 건 두 가지죠.그가 떠난 이유와 우리가 기억할 이유.그리고, 어쩌면... 약간의 웃음과 눈물. 정치계의 ‘불도저’에서 ‘불멸의 실세’까지이해찬.정치계에서 그 이름 세 글자, 모르기 어렵습니다.때론 “버럭 해찬”으로, 때론 “20년 집권론의 주창자”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그는 민주주의에 집착한 실용주의자였습니다.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박정희 유신에 반대하며 운동권에 뛰어든 이 청년은...두 번의 투옥을 거쳐 1988년 13대 총선에서 관악을 당선.전설의 시작이죠. 입법, 행정, 당 대표… 이 정도면 삼국통일급 스펙김대중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 “이.. 2026. 1. 2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