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제시사38 노벨평화상과 ICC 제재로 보는 트럼프의 '상실감' 노벨평화상과 ICC 제재로 보는 트럼프의 '상실감' 세상에서 가장 슬픈 드라마는 개그 프로그램보다 웃기고, 가장 화려한 복수극은 블랙코미디보다 어처구니없는 순간에 완성되곤 합니다. 2026년 10월 초, 국제 사회를 발칵 뒤집은 외교적 스캔들이 바로 그런 형국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역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자마자, 백악관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아니 정확히는 뿔이 단단히 난 어린이처럼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향해 역대급 철퇴를 내리쳤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노벨평화상과 ICC 제재입니다. 세상에 이보다 절묘한 타이밍이 또 있을까요?평생 '내가 왜 오바마보다 못하냐'며 노벨상 브로로 살아가던 트럼프 대통령의 코앞.. 2026. 10. 10. 러시아 페스트 의혹에 불안 확산 러시아 페스트 의혹에 불안 확산 세상에나, 21세기에 인공지능이 시를 쓰고 양자 컴퓨터가 우주의 비밀을 푸는 이 스마트한 시대에 우리가 또다시 중세 시대의 ‘흑사병’ 소식을 들어야 하겠습니까? 최근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러시아 페스트 의혹에 불안 확산 현상을 보고 있자니, 역시 인간의 가장 큰 적은 거창한 외계인이 아니라 미생물과 ‘손재주 부족’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1. 유리병 하나가 몰고 온 대형 스펙터클사건의 시작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 위치한 방역 연구소였습니다.20대 여성 연구원이 업무 중 그 귀하디 귀한 병원체가 든 유리병을 그만 쨍그랑하고 깨뜨려버린 것입니다.아니, 집에서 간장병을 깨뜨려도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는데, 치명률 70%짜리 세균 병을 깨뜨리다니요!결국 이 연구원.. 2026. 10. 7. 트럼프 무기 판매 트럼프 무기 판매시 주석, 미국산 최신 F-35 한대 들여놓으시죠? 세상에는 상식선에서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주중 미국대사가 TV에 나와 "우리 대통령이 시진핑한테 미국산 장비 좀 사볼 생각 없냐고 물어봤다"는 핵폭탄급 솔직함을 털어놓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주중대사의 주둥이(?), 아니 솔직 담백함 덕분에 전 세계 외교가가 아주 배꼽을 잡고 뒤집어졌습니다. 주인공은 역시나 우리의 장사꾼 트럼프 각하입니다.평소에도 '아메리카 퍼스트'를 부르짖으며 "우리 물건이 세계 최고!"를 외쳐온 분이시니, 고객이 주적(主敵)이든 라이벌이든 상관없이 일단 카탈로그부터 펼쳐 보이는 트럼프 무기 판매 정신은 참으로 본받을 만한 세일즈맨십입니다. 10점 만점에 12점짜리 쇼핑 커뮤니케이션사건의 시작은.. 2026. 9. 29. 유엔총회 연설, 동상이몽과 마이웨이가 만났을 때 유엔총회 연설, 동상이몽과 마이웨이가 만났을 때 지구촌 최대의 말잔치이자 정장 입은 스탠드업 코미디의 장, 뉴욕 유엔본부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2026년 9월, 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번 유엔총회 연설 무대는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한 외교적 촌극의 연속이었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던진 사이다 발언부터 묵직한 돌직구, 그리고 눈치 게임까지!웃기고도 씁쓸한 이번 유엔총회 연설의 하이라이트를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1. 브라질 룰라: "여기가 너네 집 안방인 줄 아냐?"1955년 이래 내려온 관행에 따라 연단에 가장 먼저 오른 인물은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었습니다.룰라의 첫 유엔총회 연설은 한 마디로 ‘미국을 향한 매운맛 펀치’였습니다.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자국 정치에 감.. 2026. 9. 23. 조직위 북한 국가 연주 참사 조직위 북한 국가 연주 참사‘장인정신’은 다 어디로 가고 팩스만 남았나? 여러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소식 들으셨습니까?스포츠 경기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려야 할 타임에, 우리는 헛웃음과 황당함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태극기 앞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기다리는데, 느닷없이 웅장하게 울려 퍼진 그 노래…네, 맞습니다. 바로 조직위의 북한 국가 연주 사건입니다. 아니, '디테일의 왕국', '뼛속까지 꼼꼼한 나라'라던 일본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이번 조직위 북한 국가 연주 해프닝은 단순한 음원 재생 실수가 아닙니다. '잃어버린 30년' 동안 꽁꽁 굳어버린 일본 관료주의와 시스템 경직성이 빚어낸 거대한 촌극의 하이라이트일 뿐이죠.오늘은 이 골 때리는 현상을 아주 탈.. 2026. 9. 19. 트럼프 1인당 5천 달러 위대한 쇼맨의 마지막 털어먹기:표 한 표에 영혼을 얹어드립니다 지구촌이라는 거대한 연극 무대에서 우리는 매일같이 블랙코미디를 직관하고 있습니다.세계 최고의 권력이라는 자리에 앉아온 세상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인물이 선보이는자화자찬과 기행을 보고 있노라면,분통이 터지다 못해 실소마저 터져 나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댈러스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 던진 공약은그야말로 이 사극의 절정을 찍었습니다.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국민들에게 현금을 뿌리겠다는 이 노골적인 선포는,정치가 어디까지 희화화될 수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듭니다.국정 운영의 비전이나 정책적 깊이는 어디에도 없고,그저 트럼프 1인당 5천 달러라는 자극적인 금액으로표를 사겠다는 직설적인 .. 2026. 9. 10.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