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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14

중국 승전 80주년 열병식: 4조 원짜리 허영 쇼와 북중러 동맹의 그림자 전쟁은 끝났는데, 지갑 전쟁은 현재진행형2025년 9월 3일,베이징 톈안먼 광장은 다시 한번 ‘대형 무대’로 변신했습니다.이름하여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시진핑 주석은 푸틴, 김정은과 함께 망루에 올라국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들의 한숨이 있습니다.이유는 간단합니다.이번 행사에 들어간 돈이 무려 4조 2천억 원.네, ‘전쟁은 80년 전에 끝났지만,지갑 전쟁은 지금도 계속 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열병식은 화려, 베이징은 준계엄행사 준비 과정은 마치 영화 1984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호텔 투숙객은 가방 검사를 받아야 했고,반체제 인사와 인권 활동가들은 “강제 휴가”를 떠나야 했습니다. 도심 곳곳에는 무장경찰이 깔렸고,시민들은 “국제 손님은 웃으.. 2025. 9. 3.
우크라이나 돈바스: 트럼프와 푸틴 평화 협정일까 또 다른 정치쇼일까? 2025년 8월, 세계 정치는 다시 한번 ‘드라마틱한 한 장면’을 맞이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블라디미르 푸틴은 “돈바스를 넘기면 전선을 동결하겠다”는조건부 휴전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놨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트럼프는 이 제안을 유럽 정상들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달하며,종전 협상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젖혔습니다. 문제는 이겁니다.트럼프가 왜 갑자기 방향을 바꿨느냐는 것이고,또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이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죠. 그 배경과 파급력을, 약간의 풍자와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트럼프, 왜 태세 전환했나?1. 국내 정치용 ‘성과 과시’트럼프는 대선 때부터 “내가 집권하면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내겠다”라고 큰소리를 쳤습니다.그런데 막상 휴.. 2025. 8. 17.
싱하이밍 경고: 반중 여론 단속 요청? 외교가 아니라 시트콤 이게 외교냐 시트콤이냐: 싱하이밍의 깜짝 요청지난 29일 외교 무대에 코미디 한 장면이 올라왔다.중국의 싱하이밍 전 주한대사께서 한국 정부에 아주 유쾌한 한마디를 던지셨다. "반중 극우세력, 단속 좀 해주시죠?"잠깐만요,그거 혹시 경찰서에 낼 민원인가요, 아니면 외교부에 낼 공문인가요? 이쯤 되면 외교가 아니라 국가 간 육성 콜센터다.여보세요, 거기 반중세력 단속 112죠? 진심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의 요청이지만,유감스럽게도 이건 농담이 아니었다.공개된 외교 포럼에서 당당히 나온 발언이다.그 자신감, 어딘가 낯설지 않다. 표현의 자유? 그건 잠깐 꺼두셔도 좋습니다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헌법에 박혀 있는 나라다.누군가는 시를 쓰고, 누군가는 반중 플래카드를 든다. 그런데 외국 외교관이 와서 "그건 좀 .. 2025. 7. 31.
일본 ‘7월 5일 대재앙설’과 도카라 열도 지진 이야기 2025년 7월 5일.영화 팬이라면 ‘종말의 날’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날짜가 일본에서는 꽤 진지한 ‘예언’으로 회자되고 있었죠.바로, 한 만화가의 꿈에서 시작된 ‘7월 5일 대재앙설’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그날,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쯤 되면 “어라? 진짜 예언이 맞는 건가?” 하는 소리가 나올 만도 하죠. 만화 한 권이 불러온 혼돈의 카운트다운이 모든 시작은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 씨가1999년에 출간한 만화 ‘내가 본 미래’였습니다. 그는 “내가 꿈에서 본 2025년 7월 5일,거대한 쓰나미가 일본 열도를 덮쳤다”는 예지몽(?)을 그림으로 표현했고,그 만화는 한동안 ‘도서관에만 있는 도시전설’ 정도로 취급받았죠. 하지만.. 2025. 7. 5.
시진핑 푸틴 통화: 평화 콜라보? 세계가 웃었다 “폭격기 조종하다가 평화 회담도 하는 남자” 요즘 국제 뉴스를 보다 보면,마치 블랙코미디 한 편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이번 주 메인 캐릭터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뭐? 이 둘이 중동 평화에 대해 통화를 했다고요? 평화라니,이 단어가 저 양반들 입에서 나왔다는 게 가장 큰 뉴스입니다. “우리도 걱정해요” – 전쟁의 주역들이 하는 말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은 위험하고,갈등은 모두에게 해롭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우크라이나를 폭격한 그 입으로 말이죠. 시진핑 주석도 맞장구를 쳤습니다.“중동이 매우 위급하다, 충돌은 안 된다, 대화와 협상만이 해답이다.” 그런데요…그 말 하는 입이 홍콩 시위대 진압하고,위구르족 강제 수용하는 그 입 맞죠?흠.. 2025. 6. 20.
미국 유학 비자, 이제 SNS도 감시? 미국 유학 비자, 이제 SNS도 감시? 트럼프식 '디지털 사상 검증' 시작되다 그대가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구열 넘치는 지성인이라면,이제 영어 시험 성적보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더 중요해질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미국 국무부가 '디지털 사상 검증'이라는 이름의 관문을 설치했다. “하버드 가려면 토익 900점?아니지,인스타에서 반유대주의 게시물 한 번만 눌렀나 확인부터 하자!”라는 슬로건이 곧 현실화될 판이다. 이 모든 일의 뒤에는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미국 정치계의 대체 불가능한 주인공,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 미국 유학 비자의 새 기준: SNS 청정지역 여부정리하자면,미국 유학 비자(F, M, J비자)를 받기 위해선이제 시험보다 소셜미디어 성적표가 중요하다. 인스타그램, 틱톡, X(전 트위터)까지 ..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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