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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32

시드니 총기 난사, 30년 만의 악몽… 총으로 뭘 해결하겠다는 건가요? 전 세계가 평화롭게 연말 준비에 몰두하던 지난 12월 14일,호주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은우리 모두의 심장을 관통하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것도 문자 그대로, 총으로요.네, 또 총입니다. 이번엔 호주입니다.평소엔 ‘총기 규제의 모범 국가’라 자부하던 바로 그곳에서요. 총이 없으면, 총기 사고도 없죠. 근데 왜 자꾸 총을 들고 나와요?1996년, 호주는 '포트아서 참사' 이후 총기 규제를 강화하며"우리는 미국이 아니다!"라고 전 세계에 당당하게 외쳤습니다. 그 말, 참 좋았어요. 실천도 잘했고요.그런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니,어라? 호주에도 합법적으로 등록된 총기가 400만 정 넘게 있다네요? 미국은 아니지만, '미국-lite' 버전' 정도는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2025. 12. 15.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아파트 공화국 우리 한국은 안전할까? 참담한 기록, 77년 만의 최악의 화재2025년 11월 26일,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총 83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되었으며,76명의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이 가운데에는 소방 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1명도 있었습니다. 특히 불길은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를 타고 순식간에 번졌고,32층 건물 8개 동 중 7개 동에서 화염이 퍼졌습니다.고층 주거의 구조적 위험이 그대로 드러난 셈입니다. 화재 진압과 수색, 그리고 분노홍콩 소방 당국은 1,250명의 인력을 투입해 불길을 진압하고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발생 27시간이 지나서야 진화 완료를 선언할 수 있었고,.. 2025. 11. 28.
중국 일본 회담: 고개 숙인 일본 외교관, 주머니 손 중국 외교관 중일 외교 갈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메라 앞에서 벌어졌다.문제의 장면은 아주 짧은 순간이었다. 단 20초 남짓. 하지만 외교라는 것이 원래 짧은 침묵과 순간의 눈빛에서 진심이 드러나는 법.이번에는 고개 숙인 일본 외교관과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 내려다보는중국 외교관의 대비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이번 외교적 신경전의 배경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발언이다.“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권 행사 가능”이라는 이 말에 중국은 그야말로 폭발했다. 외교 언어를 빌리자면, ‘엄중 항의’였지만,실상은 ‘엄중히 화가 난’ 상태였다. 이를 수습하겠다며 일본 외무성 가나이 마사아키 국장이중국 베이징을 찾았지만, 결과는 씁쓸했다. 주머니에 손 넣고 “훈계”… 이게 외교 맞습니까?회담이 끝난 후,중국 관영 매체는 주머니에 .. 2025. 11. 19.
딕 체니 별세 - '황야의 보수', 네오콘의 종언인가? 2025년 11월 3일,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강력했던 부통령 중 하나였던딕 체니가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체니가 떠난 지금,미국 보수정치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물론 그 목소리 중에는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말과 함께"이제 진짜 숨 좀 쉬겠다"는 한숨도 함께 섞여 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설계한 사람딕 체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오른팔이자,때로는 목소리 큰 왼팔이기도 했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그는 단숨에"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이라는 거대한 무대를 설계했고,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숨기고 있다는 확신(?) 아래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죠. 문제는…대량살상무기는 결국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하지만 체니는 굴하지 않았습니.. 2025. 11. 5.
中 한국·일본 무비자 1년 연장 배경과 시진핑의 미소 속셈 2025년 말까지였던 중국의 한·일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환영합니다~ 관광객 여러분” 정도의 친절함에서 비롯된 걸까요?음... 그렇게 단순했다면 중국이 아니죠. 정리하면?한국·일본 포함 45개국 대상 무비자 조치 → 1년 연장! (30일간 체류 가능)비즈니스, 관광, 가족 방문 OK! 한한령 해제? 아니요, '그냥 조용히 문 살짝 열었을 뿐'중국이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해제한다!” 외친 적은 없습니다.이번에도 역시 “정책 연장입니다~ 그냥 여행 편하게 하시라고요~” 수준의 무뚝뚝한 발표였죠. 하지만 그 배경은 심상찮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APEC 정상회담에서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민간 교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물론 “K팝 콘서트 열.. 2025. 11. 4.
한국 핵잠수함 건조 출격 준비 완료?! 이제 바다는 좁다! 잠수함인데... 핵추진이라구요?때는 2025년 10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뭔가 하나 툭 던졌습니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와우, 이쯤 되면 영화 헌터 킬러 한 편 다시 봐야 할 것 같죠? 핵잠수함,즉 소형 원자로를 탑재한 이 괴물은 바닷속을 무제한 잠항할 수 있어디젤잠수함보다 훨씬 빠르고 멀리 갑니다. 전쟁 걱정 말고 여행 코스로 넣고 싶을 정도죠. (물론 그러면 안 됩니다.) 문제는 기술, 그다음도 기술트럼프가 건조지로 콕 찍은 한화 필리조선소.드라이독은 두 개나 있고, 인력도 1,700명!그런데... 핵잠수함 만들 설비는 아직 없어요. 방사선 차폐, 원자로 장착, 고난이도 용접.이건 그냥 배 만드는 게 아닙니다, 거의 해저 스타워즈 제작 수준. 하지만 한화오션은 이미 .. 202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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