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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LAFC 인터마이애미 3:0 완파, 개막전에서 웃은 건 SON이었다

by 해피라이프99 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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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영화 한 편이다.

무대는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 관중은 무려 7만 5천 명.

상대는 리오넬 메시.

 

그리고 주인공은?

네, 그렇다. 손흥민이다.

 

2026시즌 MLS 개막전.

LAFC와 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은 단순한 1라운드가 아니었다.

유니폼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두 슈퍼스타의 정면충돌,

흥행 보증수표들의 만남.

그리고 그 중심에서 손흥민은 조용하지만 치명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메시 앞에서 리그 첫 도움…“결정적 한 방은 내가”

전반 38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LAFC는 번개처럼 역습을 전개했다.

그 순간 손흥민은 수비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침투 타이밍을 계산했다.

그리고 정확하게, 마치 GPS라도 켠 듯한 스루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이 흔들리는 순간, 콜리세움도 함께 흔들렸다.

 

이 도움은 단순한 어시스트가 아니었다.

MLS 리그 첫 도움,

그리고 메시가 지켜보는 앞에서 만든 결승 장면.

이 정도면 “판정승”이 아니라 거의 “연출승” 아닐까.

 

기록보다 무서운 건 분위기

손흥민은 이미 북중미 챔피언스컵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 2경기 1골 4도움.

숫자만 봐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 건 경기 흐름을 읽는 감각이다.

 

포켓 공간으로 파고들며 센터백을 끌어내고,

동료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움직임.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막아야 할지, 따라가야 할지” 멘붕 오는 스타일이다.

이날도 부앙가의 추가골,

오르다스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LAFC는 3-0 완승을 완성했다.

 

메시는 침묵, SON은 박수 세례

메시도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었지만,

LAFC의 조직적인 압박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혀 침묵했다.

반면 손흥민은 후반 막판 교체될 때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여유 있게 걸어 나왔다.

 

표정에는 살짝 “풀타임 뛰고 싶었는데…”라는 아쉬움도 보였지만,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관리하는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존재감은 이미 충분히 강렬했다.

 

 

 

7만 관중이 증명한 브랜드 파워

이번 경기는 MLS 개막전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름값? 물론 있다.

하지만 관중을 다시 오게 만드는 건 경기력이다.

 

손흥민은 단순히 스타가 아니다.

경기를 바꾸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선수다.

결정적인 순간에 침착하고, 중요한 무대에서 더 빛난다.

그래서 우리는 또 말하게 된다.

 

“역시 손흥민.”

 

시즌의 방향을 보여준 한 경기

개막전은 길고 긴 시즌의 첫 장이다.

하지만 어떤 팀은 첫 페이지부터 강렬하게 시작한다.

LAFC가 그랬고,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메시와의 상징적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이 경기.

이 장면은 단순한 1도움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LAFC의 공격이 누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지,

그리고 MLS 무대에서 손흥민이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결국 축구는 90분짜리 드라마다.

그리고 이날의 주인공은 분명 손흥민이었다.

다음 경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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