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국가대표, 지금은 ‘국가대표 퇴출 사례집’ 1번
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3),
이름만 들으면 한때의 영광과 A매치 골 장면이 떠오르던 인물이죠.
그러나 지금은 그 이름 앞에 “불법 촬영”이라는 굴레가 따라붙습니다.
법원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황의조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이와 관련해 "준 영구제명"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축구 인생, 축구 협회 등록 시스템 기준으로 “시스템 접근 차단” 상태.
쉽게 말해, 회원 탈퇴도 못 하는 상태입니다.
규정대로라지만, 상황은 굉장히 ‘확정적’
대한축구협회는 일부 비판(“너무 미온적 대응 아니냐?”)에 대해
규정을 근거로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국가대표 운영 규정과 체육회 규정에는
성폭력 범죄로 금고형 이상 선고 시 20년 간 국가대표 자격 박탈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선수, 지도자, 심판, 심지어 선수관리담당자까지 등록 불가.
말 그대로 축구판 출입 금지령입니다.
해외 활동? 가능은 하지만 ‘선택의 문제’
황의조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 소속.
대한축구협회 소속이 아니라서 해외 활동까지 막을 권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외라고 해도,
성범죄 전력이 있는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을
불편해할 팬과 클럽, 선수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겠죠.
한순간의 선택이 부른 ‘천추의 한’
2022년, 몇 번의 잘못된 클릭은
경기장에서의 드리블보다 훨씬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몇 초간의 행동이 인생 전체를 오프사이드로 만들 수 있다는 걸
우리는 또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의 사례는 이제 스포츠 윤리 교과서에 실릴 수준입니다.
"이런 선수가 있었습니다"가 아니라,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합시다"라는 문맥으로 말이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스포츠는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무대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 무대 뒤에 몰래카메라가 등장하는 순간,
모든 감동은 한순간에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황의조의 사례는 단지 개인의 실수 그 이상입니다.
공인은 사회적 책임이 따르고,
특히 국가대표는 국민의 기대와 상징을 짊어진 존재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선수와 공인들이 사적인 행동 하나에도
공적 책임이 따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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