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자면 필반이라1 회자정리 거자필반: 사랑과 집착 사이 우리네 인생이란 만나고 헤어짐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 간에도 친구 간에도 사제지간에도.. 하여간 나와 관계된 모든 것이... 마치 오늘 아침이 왔으나 이젠 헤어졌고, 또 내일 아침이 날 찾아올 것처럼... 학창 시절 국어시간에 만해 한용운 님의 님의 침묵을 배우며 우린 회자정리 거자필반을 배웠다. 그리곤 졸업 후 40년을 매일의 일상에서 이 말을 목도하며 살아왔고 또 살게 될 것이다. 어제는 사랑하는 내 여친의 하나뿐인 딸인 나스쨔가 방학을 마치고 학교가 있는 카잔 (Kazan)으로 돌아갔다. 러시아 대학의 방학은 뭐 그리도 짧은지 말은 안 했어도 내 사랑 율리야는 어제 엄청 마음이 아렷을 것이다. 방학을 맞아 고향집을 찾았을 때 그 만남의 기쁨은 어제 이별의 아쉬움과 서운함으로 회자정리를.. 2023. 2.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