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꿈을 잊는 그대에게1 사랑은 아무나 하나? 2월 1일이다. 엊그제 시작한 거 같은 새해도 또 한 달이 지나갔다. 나이 들면서 시간이 속절없이 잘도 감을 느끼지만, 참 말 그대로 쏜살같다.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그리운 내님도 보고 싶은 율리야도 만날 날이 금방일 것 같다. 내 나이 지천명을 넘은 지 오래고, 홀로 산 지도 어언 20여 년이 되어간다. 청운지사의 꿈과 패기도 세월 속에 묻히고 그 좋던 총기와 머리도 이젠 그저 한낱 초로의 신사가 되어 버렸다. 가진 것 모두 잃고 나이는 들대로 든 지금의 나! 그저 낙향해 조용히 살고 있는 나에게도 또 한 번 삶의 의욕과 도전을 불러일으킨 이가 있으니 바로 내 사랑 율리야이다. 그렇다 러시아 여자이다. 타국 멀리 7,000Km나 떨어진 곳에 말도 안 통하는 러시아 여자랑 사랑을 한다. 그것도 쥐뿔도 .. 2023. 2.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