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
고치에서 나온 나비? 아니면 타임머신?
정치판 뉴스 보다가 사레들릴 뻔했습니다.
2026년 한여름, 스피커를 뚫고 나온 익숙한 목소리!
이번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 소식은
그야말로 정치권의 대형 ‘빅재미’이자 블랙코미디였습니다.
무려 14년 만에 자당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신 전직 대통령께서는
"소수일수록 뭉쳐야 한다", "둥지가 깨지면 알도 깨진다"며 눈물겨운 ‘계란 보호론’을 설파하셨죠.
탄핵으로 파면된 전직 국가원수가 짠하고 나타나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라"고 당부하는 이 진귀한 풍경!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 장면을 보며 문득 '세상이 요지경인가,
아니면 이 당이 요지경인가'라는 박지원 의원의 뼈 때리는 일침이
환청처럼 들리는 듯했습니다.
최순실 씨도 교도소에서 같이 초청했어야
완벽한 '풀옵션' 패키지가 완성되는 게 아니었을까요?
애벌레가 고치를 찢고 나비로 날아오르는 처절한 발버둥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국민들 눈에는 고치에서 나비가 나오는 게 아니라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역주행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이번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을 두고 여당과 진보 진영에서는
"헌법재판소 판결을 나침반 삼아 과거로 퇴행하냐"며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진정한 개혁과 혁신을 외치셨지만,
정작 국민이 바라는 진짜 혁신은 '과거와의 깔끔한 이별'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이번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을 지켜보며
가장 씁쓸한 건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품격입니다.
퇴임한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큰 정치'를 보여주지는 못할망정,
굳이 특정 당의 세 결집 행사에 나와 "믿고 가도 되겠느냐"며
오빠 부대 팬미팅을 연상시키는 정치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외국 사례를 보면 더 기가 차서 웃음이 납니다.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망치 들고 집 지어주러 다니고(해비타트),
분쟁 지역 평화 중재하느라 바빴습니다.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 같은 특정 당파 행사 참석 대신,
미국 전직 대통령들은 국가 재난이 터지면 초당적으로 모여 기금을 모읍니다.
반면, 재임 중 두 번이나 탄핵당하고 퇴임 후에도
당 행사(CPAC) 마다 찾아다니며 파벌 정치를 진두지휘한 도널드 트럼프 같은 반면교사도 있죠.
우리 정치의 거울을 어디에 비춰봐야 할지는 참으로 명확해 보입니다.
안보와 민생을 강조하며
"경제는 숫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라 말씀하실 때는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재임 시절 민생과 안보는 어떻게 보듬으셨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이번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을 계기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다시 정권을 찾아오자고 목소리를 높이셨지만,
진정 신뢰(무신불립)를 되찾는 길은 자당의 둥지를 지키는 게 아니라
헌법적 가치와 역사적 단죄 앞에 겸허해지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결국 이번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은
우리 정치판이 여전히 '국민 전체의 국가원수'를 갖지 못했다는 서글픈 방증입니다.
둥지 속 알이 깨질까 봐 덜덜 떨며 뭉치자고 외치기 전에,
그 둥지가 왜 흔들렸는지 근본부터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으로 보여준 그들만의 리그와
화려한 기립박수가 국민들에게는 그저 한여름 밤의 기이한 풍자극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또 어떤 전직 대통령이 나와서
"나를 따르라"를 외치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상, 박근혜 국힘 연찬회 참석으로 알아본
대한민국 블랙코미디 정치 잔혹사였습니다!
'정치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태우 비자금 수사 (1) | 2026.08.22 |
|---|---|
| 이해찬 별세, 민주주의 한 페이지가 저물다 – 그러나 웃을 여유는 남았다 (0) | 2026.01.25 |
| 한덕수 23년 선고 – 물러날 줄 모르는 정치인의 허무한 엔딩 (1) | 2026.01.25 |
| 한국, 비트코인 현물 ETF 연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도 '쾅'! (0) | 2026.01.12 |
| 中상무부 “대일본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통제” 일본의 표정이 굳었다 (0) | 202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