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단순한 홈런이 아니라, '존재감 인증' 그 자체였다.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7m 홈런을 터뜨렸다.
23일 만의 홈런이라 팬들의 환호도 두 배!
“공이 날아간 게 아니라, 희망이 날았다.” - 샌프란시스코 현지 팬 반응
여기서 끝이 아니다.
7회에는 우중간 안타, 연장 11회엔 결정적인 우전 적시타로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까지 완성!
6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시즌 타율은 무려 0.312까지 상승했다.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에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컵스를 14-5로 격파했다.
누가 봐도 이건 ‘이정후 매직’이었다.
그런데, 이정후가 누구였더라?
혹시 아직도 “이정후가 누구야?”라고 묻는 분이 있다면,
야구계에서는 그게 더 ‘범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출생: 1998년생 (무려 MZ)
포지션: 중견수
KBO MVP: 2022년 수상
출신: 키움 히어로즈
아버지: ‘바람의 아들’ 이종범
아버지에게는 속도가 있었고, 아들에겐 정확도가 있다.
이정후는 KBO에서 통산 타율 3할 4푼 이상을 기록한 대한민국 최고의 컨택 히터였고,
미국 진출 후에도 그 ‘배트 콘트롤’은 여전하다.
MLB 진출 스토리: KBO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2023 시즌을 끝으로 MLB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역대급 계약을 따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현지에서는 “한국판 이치로”, “가장 준비된 동양 타자”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그리고 그 기대는 현실이 되고 있다.
2025 시즌 성적 현황 (5월 기준)
타율: 0.312
홈런: 4개
타점: 25+
멀티히트 경기: 10회 이상
3안타 이상 경기: 4회
OPS: 약 0.800+
“홈런왕은 아니지만, 이정후는 매일 안타를 친다.
그리고 야구는, 결국 출루가 답이다.” - 현지 해설자 평가
향후 전망: 이정후의 한계는 어디인가?
전문가들은 이정후가 3할 타율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춘
리그 상위권 타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워보다는 정확성·선구안·기복 없는 타격으로 승부하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중심으로 상위 타선을 재편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1~3번 핵심 타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동양 타자의 새로운 기준?
과거 스즈키 이치로가 그랬고, 지금은 이정후가 그 길을 잇고 있다.
정교한 타격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는 동양 타자,
그 중심에 바로 이정후가 있다.
마무리: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빛나는 별
이정후는 큰소리치지 않는다.
홈런 세리머니도 조용하고, 인터뷰도 겸손하다.
하지만 그 배트가 스윙할 때마다, 전 세계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동양 타자는 메이저리그에서 안 된다고?
이정후가 지금, 그 편견을 박살 내고 있는 중이다.
“그는 말보다 방망이로 이야기하는 선수다.” - MLB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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