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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한국 먹거리 OECD 2위, 한국 물가가 높은 진짜 이유

by 해피라이프99 2025.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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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구매력을 고려한 한국의 음식료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마트에서 소비자가 식료품 가격을 비교해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라면이 2천 원이라고요?” 한국 물가가 높은 진짜 이유

 

2025년, 대한민국.

장을 볼 때마다 소심하게 바코드 스캔 소리에 귀를 막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물가, 그놈의 물가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회의에서 "라면값이 2천 원 맞냐"며 고개를 갸웃할 정도라면,

이제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차례다.

 

 OECD 2위의 영예(?) - 한국 식료품 물가

최근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음식료품 물가 수준은 회원국 중 2위.

 

스위스를 제외하곤 누구도 우리를 따라올 수 없다.

미국보다 비싸고, 일본·독일보다도 높다.

그렇다고 우리의 식탁이 더 풍성한 것도 아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원인은 하나가 아니다! '물가 상승 원인 5적'

1. 식량자급률 부족: 곡물 자급률 20%. 반 이상은 외국에서 수입. 환율 오르면 바로 장바구니 가격도 뛰어오름.

2. 유통 마진 과다: 산지에서 1,000원 하던 감자가 마트에서는 4,000원. 감자도 깜짝 놀랄 유통 구조.

3. 가공식품 과점: 라면, 과자, 음료는 대부분 대기업 몇 군데가 좌지우지. ‘형이 올리면 나도 올려’ 전략?

4. 수도권 고비용 구조: 임대료, 인건비, 물류비까지. 다 서울이 올려놓은 물가라는 소문.

5. 브랜드 프리미엄 심리: “좀 더 비싼 게 좋은 거 아니야?” 믿음이 가격도 상승시킨다.

 

 정부 대책, 기대해도 될까?

다행히 정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먹거리 물가 잡기 TF 가동, 유통비용 절감, 가공식품 가격 투명화 등

여러 조치가 준비되고 있다.

 

특히 라면처럼 많이 팔리는 가공식품은

원가 공개와 담합 여부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진짜 라면값 2천 원이 정당한지 따져보겠다는 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1. 장보는 습관 개선: 지역 로컬푸드 직거래, 공공 쇼핑몰, 공동구매 활용
2. 소비자 정보 공유: 비싼 품목은 커뮤니티에서 함께 비교 & 정보 나누기
3. 선택과 집중: 꼭 필요한 제품 위주 소비, 고정관념 벗기 (예: 브랜드집착)

 

장기 해법은? “물가 잡기, 구조부터 바꿔야”

근본적으로는 농업기반 강화, 유통개혁,

소비자 투명성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

 

아무리 라면 가격을 잡아도,

똑같은 구조라면 다음엔 김치가 2만 원일 수도 있다.

 

 물가는 '살맛'의 문제다

2025년, 물가 안정은 단순한 경제정책이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다.

 

라면 한 그릇에 담긴 건 면과 스프만이 아니다.

국민의 희망, 정부의 책임, 그리고 시장의 건강성

함께 들어 있어야 진짜 ‘따뜻한 밥상’이 완성된다.

 

그나저나… 오늘 점심은 뭐 먹지?

(메뉴보다 가격이 더 걱정인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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