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 – 이제는 8강을 꿈꿀 때!
“또 갔냐?” 네, 또 갔습니다.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실 “또 갔다”는 말이 좀 무심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건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대기록입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줄기차게 본선에 얼굴을 내밀었으니,
한국 축구는 이제 “월드컵 단골손님”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죠.
이라크 원정, 손흥민 없이도 당당하게 ‘승리!’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라크 원정 경기.
“험지”라고 불리는 이라크에서,
손흥민·김민재 없이도 2-0 완승을 거두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전반 26분, 이라크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가
조유민의 얼굴을 걷어차고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한국은 수적 우위를 확보. 이후 “볼만 잡으면 골 넣겠다”는 기세로 몰아붙였죠.
이강인의 예리한 프리킥, 문선민의 재빠른 돌파,
그리고 김진규의 깔끔한 골!
마지막엔 전진우의 A매치 데뷔 도움까지 더해지며
오현규가 쐐기골을 박아 넣었습니다. 깔끔~!
11회 연속 본선 진출 – 그런데, “또”만으론 아쉽다!
“아니,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니! 대단하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 하나.
“또” 진출만으로 만족할 거냐?
사실 이제는 그 ‘또’라는 말이 살짝 밋밋해졌습니다.
우리 모두의 속마음은 이렇죠:
“이왕 나갔으면 좀 더 올라가자!”
맞습니다.
이제는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가보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 번만 더 올라가자!’라는 국민의 염원,
그게 바로 지금 한국 축구의 숙제입니다.
숙제 ① – 전술의 유연성, 메뉴판 좀 다양하게!
솔직히 말해, 우리 대표팀의 메뉴판은 그동안 살짝 단조로웠습니다.
‘점유율 축구’ 일변도!
그런데 강팀 만나면?
“어머나! 역습도 할 줄 아셨네요?” 하고 놀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죠.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에서도,
점유율만 갖고는 안 되더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상대에 따라 점유율→역습→수비블록으로
메뉴를 싹 바꾸는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벤치에 앉아 있는 교체 카드도 ‘주문받기 전부터 숟가락 얹을 준비’가 돼 있어야죠!
숙제 ② – 수비 조직력, “김민재형 방패”에만 의존 말자
“수비는 김민재 혼자 다 하는 거 아니었어?” 아닙니다!
월드컵 본선 무대는 김민재도 혼자 막기에는 너무나 험난합니다.
라인 간격 유지, 세트피스 수비, 집중력 – 이게 앞으로의 관건이죠.
브라질, 가나에게 뒷공간 털렸던 그 기억… 우리 모두 기억하잖아요?
숙제 ③ – 골 결정력, “또 맞았어?” 말고 “또 넣었어!”로
한국 축구, 볼을 예쁘게 돌리는데 골만 안 들어가면 소용없습니다.
“골대 맞고, 골대 맞고… 또 골대 맞고…”
이럴 거면 골대랑 사귀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오현규, 조규성 같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이 좀 더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하고,
2선 자원(이강인, 황인범)들도 세컨드볼 집중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숙제 ④ – 체력·피지컬, “후반 45분에도 체력이 남아있게!”
“어? 후반만 되면 왜 이렇게 느려져?”
이건 사실 한국 축구의 오랜 숙제입니다.
월드컵 8강, 4강으로 가려면 3~4일 간격으로 강팀과 연속으로 붙어야 합니다.
후반에도 힘이 넘치는 90분 내내 고강도 경기력을 뽑아낼 수 있는 체력 강화는 필수죠.
숙제 ⑤ – K리그와 유소년, “미래를 만들어야 진짜 강해진다”
일본 축구가 부러운 이유?
J리그와 유소년 시스템이 너무 튼튼하다는 것!
우리도 K리그의 수준과 인기를 더 끌어올리고,
유소년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그래야 손흥민 이후를 책임질 새로운 스타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어요.
결론 – 11번은 ‘출석부 도장’, 이제는 ‘명예의 전당’을 노릴 때!
한국 축구의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젠 “또 갔다”를 넘어서,
“또 이겼다!” “또 올라갔다!”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지 않나요?
국민 모두가 외치는 그 바람 – “16강 그만, 이제는 8강, 4강이다!”
이 목표를 위해 한국 축구는 전술·조직력·체력·육성까지
전방위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월드컵은 세계 축구의 무대.
여기서 ‘단골손님’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무대에서 “한국 축구!”를 외칠 날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 대표팀, 준비됐나요?
국민들은 벌써부터 응원할 준비 완료입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와 두산의 부진 이유 (0) | 2025.06.03 |
---|---|
장윤창 별세 : ‘돌고래 스파이커’ 남자배구 전설이 되다 (2) | 2025.05.31 |
우상혁 아시아 선수권 2연패: 그의 성공 비결 (1) | 2025.05.30 |
손흥민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무관 탈출 (1) | 2025.05.22 |
정우영 축구 국대 배우 이광기 사위된다 (4) | 202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