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현역 생활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8일
"(배구 인생이)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시 태어나면 배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내가 여자 배구를 보게 된 것도 실은 김연경 선수 때문이다.
그녀의 은퇴를 축하 겸 아쉬워하며
그녀의 배구 인생에 대해 적어본다.
김연경의 아름다운 은퇴
그리고 그녀가 한국 배구에 남긴 유산
“내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 걸까?”
화려하고 치열했던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도 우아하고 당당하게 퇴장한 그녀.
하지만 이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그녀는 왜 '배구 여제'인가?
김연경은 단지 공을 잘 때리는 선수가 아니다.
그녀는 한국 배구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은 진정한 전설이다.
국제배구연맹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유일한 한국 선수
터키, 일본, 중국 리그를 넘나든 글로벌 커리어
4번의 올림픽 출전, 2012 런던 4강 신화
2021 도쿄 올림픽 ‘김연경 효과’로 전 국민 감동
그녀의 스파이크 한 방은 세계를 놀라게 했고,
그녀의 리더십은 팀을 하나로 모았다.
김연경의 은퇴는 왜 '아름답나'
실력으로 증명한 은퇴 – 마지막 시즌까지 에이스 역할
유쾌하고 품위 있는 퇴장 – 기자회견 유머와 여유로움
후배들을 위한 길 열기 – 멘토 역할, 팀워크 강화
“국제 미모는 못 가져가지만, 국제 명성은 가져간다.” – 김연경
그녀가 한국 배구에 남긴 유산
1. 배구를 국민 스포츠 반열로
김연경 이후, 배구는 더 이상 비인기 종목이 아니었다.
여성 스포츠 중에서도 독보적인 팬덤을 구축했으니까.
2. 해외 진출 개척자
그녀는 유럽, 아시아 리그를 정복하며
한국 배구 선수들의 세계 진출 길을 열었다.
3. 리더십과 스포츠 정신의 본보기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배려, 침착함, 책임감은
많은 이들에게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
‘김연경 없는 배구’, 그 이후는?
그녀의 빈자리는 크지만, 그녀가 남긴 건 더 크다.
유소년 배구, 방송 해설, 국제 스포츠 외교 등
우리는 다양한 곳에서 김연경을 계속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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