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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엔터

소향, 25년 결혼에 이혼으로 마침표…슬픈 뉴스에도 ‘후렴’이 남아 있다

by 해피라이프99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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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사진=KQ엔터테인먼트) 출처: 이데일리

 

“귀책 탓이 아니라, 서로의 평화”

가수 소향(김소향, 47)결혼 25년 만에 2023년 합의 이혼을 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상호 존중에 따른 결정”이라며

무분별한 추측과 댓글 자제를 요청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그녀가 ‘고백’을 결심한 순간: 루미에게서 온 용기

2년 넘게 조용히 품고 있던 이야기를 꺼내게 한 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인공 루미.

 

숨겨진 정체성을 드러내는 장면을 보고

“나도 이제는 용기 내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고.

 

이미 소향은 이 작품의 OST ‘Golden’ 커버 영상으로 유튜브 240만+ 조회를 기록,

팬들과 ‘용기의 코드’를 나눴다.

“노래 부르며 울컥했다”는 고백엔,

가수의 삶과 사람이 겪는 상처가 같은 조로 흐른다.

 

타임라인 정리: 데뷔·결혼·이별, 그리고 다시 ‘무대’

1996 데뷔

1998 CCM 그룹 POS 활동 당시 멤버와 결혼

2014~2024 세계적 무대 다수(프로 스포츠 개막식·국제대회 오프닝 등) 및 경연 프로그램 활약

2023 결혼 25년 만에 합의 이혼

2025 인터뷰로 처음 공개 · 소속사 “악성 루머 자제 요청”

 

이유는 간명했다.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오랜 시간 버텼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삶의 템포를 맞추려 애썼고,

끝내 서로의 박자를 존중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우울한 뉴스에 살짝 얹는 위트: 이별도 인생의 ‘리믹스’다

이혼 소식은 늘 마음을 무겁게 한다.

하지만 인생의 크레딧은 엔딩이 아니라 “리믹스(새로운 배열)”로 계속된다.

 

사랑은 원곡이었고, 지금은 어쿠스틱 버전일 뿐.

중요한 건, 가수가 여전히 무대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이다.

 

“팬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향의 말은,

슬픔을 희망의 후렴으로 바꾸는 작곡 노트 같다.

 

소속사가 당부한 것: 과잉 해석은 No, 응원은 Yes

KQ엔터테인먼트는 “사실과 다른 보도, 악성 댓글을 자제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 대신 우리가 보태야 할 건 박수와 공감.

누군가의 아픔 위에 클릭을 얹지 말고,

노래로 사람을 위로해 온 가수의 다음 챕터를 함께 써 내려가자.

 

앞으로의 소향: 다음 무대는 더 크게, 더 멀리

소향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해외 활동 의지도 밝혔다.

 

목표는 분명하다.

노래를 통해 꿈·사랑·희망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을 위로하는 것.

 

긴 경력 동안 ‘무대의 순간’을 늘 최고의 컨디션으로 빚어내던 가수답다.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 우리에게 남은 건 ‘함께 듣는 일’

“당신은 내게 영감을 주는 존재이니,

흔들리지 말고 그 모습 그대로 있어달라.” — 18살 미국 팬의 편지

 

아마도 오늘의 소향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이런 한 줄일 것이다.

우리도 같은 말을 건네자.

“괜찮아요. 우리는 당신의 노래를 기다립니다.”

 

작은 Q&A: 궁금하지만, 선을 지키며

Q1. 왜 이제야 알렸을까?

본인의 표현대로 “아픈 이야기”였고,

정규 앨범 작업 등 일상에 몰입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루미의 장면에서 정직한 고백의 타이밍을 만났다.

Q2. 활동에는 영향 없나?

소속사는 음악 활동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

본인도 “걱정 말라”고 했다.

그러니 관객석은 풀로 채울 일만 남았다.

 

마지막 코러스: 삶은 이어지고, 목소리는 더 깊어진다

이별은 언제나 슬프다.

하지만 이별 이후에야 비로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다.

 

소향은 그 노래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할 일은 간단하다.

성급한 재단을 멈추고, 다음 무대를 기다리는 것.

 

그리고 필요하다면 함께 따라 부르는 것.

“Golden, we are still go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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