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홈플러스 점주의 절규,
사모펀드가 무서운 진짜 이유
“한 가정이 무너졌습니다. 살려주세요.”
이 말이 무슨 드라마 대사 같다고요?
아니요. 이건 2025년 6월 18일,
서울 노원구 홈플러스 중계점에서 실제로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점주님이 국회의장 앞에서 말한,
아주 절실한 목소리였죠.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홈플러스,
한때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대형마트의 왕좌였지만…
지금은 파산 위기에 놓인 왕좌가 되어버렸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MBK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회생절차를 신청했는데,
점주들 말에 따르면 “정상화 노력은 없고, 희생만 강요한다”는 겁니다.
그 와중에 일부 매장은 아예 폐점 대상이 되었고,
입점 점주들은 말 그대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점주들 입장에서는 한 마디로, “장사하다가 기습 퇴거 당했다”는 느낌.
점주들의 외침: 우리는 ‘임차인’이 아니라 ‘인간’입니다
김병국 입점 점주협의회장은 단도직입적으로 외쳤습니다.
“MBK 김병주 회장 구속!”
어우, 무서운 얘기 같지만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죠.
“사재 출연하라”, “국회 청문회 열자”, “사모펀드 관련 법 만들어라”,
이거 그냥 하는 말 아닙니다.
소상공인들에게 있어 이건 생존권의 문제입니다.
키즈카페를 운영하는 어느 점주는
“재난지원금도 못 받는 우리는 대체 무슨 죄인가요?”라고 했습니다.
왜냐고요?
홈플러스의 중앙결제 시스템에 묶여 있어서
소상공인으로도 분류되지 않는 기묘한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자영업자도 아니고…?
“이게 무슨 회색 인간입니까.”
국회, 드디어 움직이다
이런 상황을 듣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홈플러스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MBK가 홈플러스를 포기하고 책임을 회피한다면,
입법이나 행정조치를 통해 반드시 대응하겠다.”
진짜 이 말 듣고 박수친 점주도 있었을 겁니다.
“드디어 우리가 사람 취급받는다!”
게다가 7월 초에는 국회 청문회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사모펀드 규제, 유통기업 인수 유도,
MBK 투자금 포기 압박까지 줄줄이 대책을 언급했습니다.
홈플러스 사측의 해명은?
홈플러스 임원진은 “점주들에게 줄 돈은 다 줬다”,
“매출 올리려고 매주 토요일마다 행사도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물론 그 노력 자체를 폄하할 순 없지만…
폐점으로 내몰린 점주 입장에서는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싶은 현실이죠.
장사는 ‘운’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기업 구조조정 문제가 아닙니다.
‘위에선 회계놀음, 아래에선 생계절벽’이란 말이 딱입니다.
점주들은 장사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여기 폐점할게요~” 하면 끝나는 세상에서 살고 있었던 겁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사모펀드가 유통업을 흔들 수 있게 만든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
대기업형 구조 속에 숨어 있는 ‘을 중의 을’,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과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필요합니다.
홈플러스 사태,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해법은 무엇인가?
사건 개요: “MBK의 홈플러스 인수,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최근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법정관리) 중에 M&A로 방향을 틀면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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