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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선우 MVP: 쑨양 넘고, 기록 깨고, 전국체전 4번째 MVP까지!

by 해피라이프99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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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통산 4번째 전국체전 MVP (부산=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제106회 전국체전 최우수선수로 뽑힌 황선우가 2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한 뒤, 금메달 4개를 목에 걸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물이 반인가, 천재성이 반인가.”


한국 수영의 자존심, 황선우 선수가 또 해냈습니다.

아니, 해내는 정도가 아니라 수영장을 통째로 휘어잡았습니다.

 

마치 돌고래가 사람이 된 듯한 퍼포먼스,

이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황선우 선수는

금메달 4개, 한국 신기록 3개, 아시아 신기록 1개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으로

‘MVP’ 트로피를 다시 한 번 들어 올렸습니다.

 

그것도 무려 통산 네 번째!

 

쑨양이 세운 벽을 황선우가 허물었다

누가 물에서 제일 빠른가요?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1분 43초 92의 기록으로

중국의 수영 영웅 쑨양이 2017년 세운 1분 44초 39를 갈아치우며,

아시아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그뿐인가요?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본인이 작성한

한국 기록(1분 44초 40)도 살포시 뛰어넘었습니다.

이쯤 되면 "쑨양? 그거 내가 깼어."라는 말이 가능하겠네요.

 

기록 제조기 황선우, 금빛 질주 계속된다

"아니, 자유형만 잘하는 거 아니었어?"라는 질문은 이제 실례입니다.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에서도 1분 57초 6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전방위 수영 머신임을 인증했습니다.

게다가 팀 동료들과 함께한 계영 400m에서도

3분 11초 52의 기록으로 또 하나의 한국 신기록을 추가!

 

그야말로 수영장이 황선우의 운동장이었습니다.

아니, 거의 "물 위의 마블 히어로" 같았죠.

‘물맨’이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황선우입니다.

 

후배의 기록 경신도 쿨하게 인정하는 황선우의 클래스

수영 영웅에게도 잃은 게 있었으니…

바로 자유형 100m 한국 기록 타이틀!


후배 김영범 선수가 47초 39의 기록으로

황선우의 2021년 기록(47초 56)을 갈아치운 것입니다.

 

하지만 황선우는 “너무 기쁘다.

앞으로 함께 훈련하며 나도 46초대에 도전하겠다”라며

후배의 성장을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이쯤 되면 금메달보다 더 빛나는 인성메달 수상감이죠.

 

박태환 따라잡기? 아니, 이미 어깨 나란히

황선우는 이번 MVP 수상으로 전국체전 MVP 4회를 기록하며,

‘마린보이’ 박태환의 5회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금 기세라면…

내년 이맘때쯤 “황선우,

전국체전 최다 MVP의 사나이”라는 헤드라인이 보이겠군요.

 

아시안게임·올림픽까지! 황선우의 여정은 계속된다

황선우는 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리고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자신감 리필 완료!

“다시 시작이다”라는 듯 물살을 가르며 금빛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수영계 전체도 덩달아 상승세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수영 종목만 무려 10개의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고 하니,

황선우 효과가 분명 존재하죠.

 

황선우,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단순히 빠른 수영선수가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후배를 이끌며, 스스로를 넘어서는 진정한 스포츠인입니다.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를,

곧 세계를 넘어설 이 선수의 행보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황선우 선수,

오늘도 물 위를 날아다니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수영계에도 '황'제가 있다면 그건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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