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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승엽, 요미우리 정식 코치 제안! 절친 아베 감독의 야구판 러브콜

by 해피라이프99 202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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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일본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서 이승엽의 모습. IS 포토.  출처: 일간스포츠

 

 

“승짱, 나 좀 도와줘!”

영화 대사 같다고요? 아닙니다. 이것은 현실입니다.

그것도 일본 프로야구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벌어진 일이죠.

 

두산 베어스를 떠나 야인 생활 중인 '국민타자' 이승엽 전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정식 타격 코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스포츠판에서 흔히 말하는 "전설의 귀환",

지금 그 문 앞에 서 있는 겁니다.

 

야구판 브로맨스, 아베 신노스케와 이승엽

요미우리의 현 감독 아베 신노스케와 이승엽 전 감독은

과거 요미우리 시절 4번 타자와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우정을 쌓은 절친입니다.

둘이 주고받은 사인만큼이나 케미가 쌓였겠죠?

 

아베 감독은 최근 2년 연속 재팬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지도자로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떠오른 해결책이 뭐냐고요?

“승짱 불러와!” 정통파 해결법입니다.

절친 호출!

 

그래서 지난 10월 말,

이승엽 전 감독은 요미우리 가을 캠프에 임시 타격 코치로 합류했습니다.

그리고는 약 2주간,

열정 넘치는 지도력을 뽐내며 선수들과 땀을 흘렸습니다.

(네, 땀 흘리면 사람 관계 좋아집니다.)

 

“한국 가서 가족이랑 상의 좀…”

캠프 마지막 날,

아베 감독은 정식으로 2026 시즌 타격 코치 제안을 꺼냈고,

이승엽 전 감독은 이렇게 말했죠.

 

“감독님과 구단이 제안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한국에 돌아가 가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습니다.”

 

네, 가장 한국적인 대답입니다.

뭐든 가족회의가 먼저니까요.

(사실 이승엽 전 감독, 현재 아이들 교육 문제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수락할까? 말까? 야구판의 새로운 분기점

이승엽 전 감독은 두산에서 2023시즌부터 2025년 6월까지 감독으로 재직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했죠.

 

이후 별다른 행보 없이 지내던 중 이번 요미우리 캠프가 기회가 된 겁니다.

코치직을 수락하면?

- 지도자 커리어의 리셋 - 일본 야구계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 발휘 - 아베와 함께 ‘절친 듀오’로 반등 도전

 

거절한다면?

- 가족 중심 생활 지속 - 국내에서 새 기회 탐색 (하지만 두산 복귀는 글쎄요…)

 

승짱, 다시 일본 땅을 밟을까?

일본에서 ‘4번 타자’로 100 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

이제는 '코치'로 제2의 요미우리 전설을 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직 그의 대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이승엽이 일본 야구계에 남긴 이름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

 

‘승짱’, 이제 공은 당신에게 넘어왔습니다.

과연 그가 다시 유니폼을 입고 요미우리 벤치에 앉을지,

우리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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