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짱, 나 좀 도와줘!”
영화 대사 같다고요? 아닙니다. 이것은 현실입니다.
그것도 일본 프로야구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벌어진 일이죠.
두산 베어스를 떠나 야인 생활 중인 '국민타자' 이승엽 전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정식 타격 코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스포츠판에서 흔히 말하는 "전설의 귀환",
지금 그 문 앞에 서 있는 겁니다.
야구판 브로맨스, 아베 신노스케와 이승엽
요미우리의 현 감독 아베 신노스케와 이승엽 전 감독은
과거 요미우리 시절 4번 타자와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우정을 쌓은 절친입니다.
둘이 주고받은 사인만큼이나 케미가 쌓였겠죠?
아베 감독은 최근 2년 연속 재팬시리즈에서 탈락하며 지도자로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떠오른 해결책이 뭐냐고요?
“승짱 불러와!” 정통파 해결법입니다.
절친 호출!
그래서 지난 10월 말,
이승엽 전 감독은 요미우리 가을 캠프에 임시 타격 코치로 합류했습니다.
그리고는 약 2주간,
열정 넘치는 지도력을 뽐내며 선수들과 땀을 흘렸습니다.
(네, 땀 흘리면 사람 관계 좋아집니다.)
“한국 가서 가족이랑 상의 좀…”
캠프 마지막 날,
아베 감독은 정식으로 2026 시즌 타격 코치 제안을 꺼냈고,
이승엽 전 감독은 이렇게 말했죠.
“감독님과 구단이 제안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한국에 돌아가 가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습니다.”
네, 가장 한국적인 대답입니다.
뭐든 가족회의가 먼저니까요.
(사실 이승엽 전 감독, 현재 아이들 교육 문제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수락할까? 말까? 야구판의 새로운 분기점
이승엽 전 감독은 두산에서 2023시즌부터 2025년 6월까지 감독으로 재직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했죠.
이후 별다른 행보 없이 지내던 중 이번 요미우리 캠프가 기회가 된 겁니다.
코치직을 수락하면?
- 지도자 커리어의 리셋 - 일본 야구계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 발휘 - 아베와 함께 ‘절친 듀오’로 반등 도전
거절한다면?
- 가족 중심 생활 지속 - 국내에서 새 기회 탐색 (하지만 두산 복귀는 글쎄요…)
승짱, 다시 일본 땅을 밟을까?
일본에서 ‘4번 타자’로 100 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
이제는 '코치'로 제2의 요미우리 전설을 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직 그의 대답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이승엽이 일본 야구계에 남긴 이름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
‘승짱’, 이제 공은 당신에게 넘어왔습니다.
과연 그가 다시 유니폼을 입고 요미우리 벤치에 앉을지,
우리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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