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천수, 1억 3천 사기 혐의 피소? 돈 빌리고 연락 끊은 ‘리춘수’의 진실

by 해피라이프99 2025. 11. 4.
반응형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SBS 제공

 

 월드컵의 영웅, 이제는 법정의 주인공?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이었던 이천수

이번엔 스포츠가 아닌 사법 리그에 출전했습니다.

 

혐의는 간단(?)합니다.

오랜 지인에게 1억 3천만 원을 빌리고, 안 갚고 연락을 끊었다는 사기 혐의입니다.

 

오, 이건 오프사이드를 넘어선 인생 VAR 요청이 필요한 상황 아닌가요?

 

 고소장의 핵심: 생활비 + 외환투자 = 의심스러운 더블킥

고소인 A 씨는 이천수와 호형호제할 정도의 절친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한 사이에도 금전거래는 피해야 한다더니...

아니나 다를까.

● 2018~2021년까지 생활비 명목으로 9회에 걸쳐 1억 3200만 원 송금
● 2021년에는 외환 선물거래 사이트에 5억 원 투자 권유, 하지만 수익금은 실종…

이쯤 되면 ‘리춘수’ 채널이 아니라 리튕수(도망수?)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천수 측 해명: "그냥 쓰라고 준 돈이었다"

자, 이쯤에서 이천수 씨의 입장을 들어볼까요?

측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 받은 건 맞지만, 그땐 A 씨가 돈이 많아서 그냥 쓰라고 준 돈이었다.”


와우.

이 해명은 마치 "내가 공을 손으로 쳤지만

골키퍼였으니 괜찮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네요.

또 외환투자 권유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손절 선언.

하지만 고소인은 송금 내역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하니,

결국 법정에서 진실게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믿음의 패스? 아니면 빚의 롱패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사생활 논란을 넘어,

'지인 사기'와 '투자 권유'의 경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이어집니다.

● 진짜 생활비가 급해서 빌린 걸까?
● 아니면 애초에 갚을 생각 없는 ‘기망’이 있었던 걸까?
● 외환거래 권유는 단순 소개였을까, 혹시 알면서 추천한 걸까?

뭔가 축구판에서 자책골에 이은 옐로카드와 VAR이 동시에 나오는 경기처럼 복잡한 상황입니다.

 

이천수, 다시 팬들 앞에 서야 할 시간

법적 판결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중의 시선은 냉정합니다.

이천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운영하며,

유쾌하고 솔직한 이미지를 구축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입만 산 형”

→ “갚을 의지 없는 형”으로 낙인찍히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죠.

SNS 시대,

이미지 회복은 정직한 사과와 진정성 있는 행동밖에 없습니다.

 

돈을 갚겠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그 약속부터 실천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겠죠.

 

“친구에게 빌린 돈은 ‘은혜’일 수 있지만, 갚지 않으면 ‘혐의’가 된다.”

국민 모두가 한때 응원했던 스타가

‘신뢰의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