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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엔터

강서하 사망, 짧았지만 따뜻했던 여정을 마무리하다

by 해피라이프99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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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2025년 7월 14일,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위암 투병 끝에 향년 31세로 별세했습니다.

 

우리 곁을 떠난 그녀는 연기뿐 아니라 삶에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던 배우였습니다.

 

“누워도 품격 있게”… 그녀의 마지막 무대

빈소는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7월 16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고향 경남 함안 선산입니다.

 

짧은 생이었지만 그녀의 발자취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배우로서의 여정: “눈빛 하나로 울리던 그 배우”

1994년생인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2012년 ‘용감한 녀석들’의 뮤직비디오 ‘멀어진다’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을 시작으로

KBS ‘어셈블리’, MBC ‘옥중화’, SBS ‘아무도 모른다’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은 영화 ‘망내인’으로,

팬들은 이 작품을 통해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작이라는 말이 이렇게 슬프게 들릴 줄이야...

 

생전의 따뜻한 마음, 조용한 기부천사

강서하는 그저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직접 벽화 봉사를 하고,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며

루게릭병 환우를 위해 기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죠.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병마와 싸우는 모든 분들이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연예계라는 각박한 세계에서도 그녀는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퍼트렸습니다.

 

겉멋보다는 속뜻이 진한 배우였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고통 중에도 배려를 잃지 않았던 그녀

SNS를 통해 전해진 지인의 글에 따르면,

몇 개월 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주위 사람들을 먼저 챙겼다고 합니다.

 

진통제를 맞으며 “이만하길 다행”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하던

그녀의 모습은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팬들과 대중의 추모 물결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팬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니 거기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길”,

“진짜 좋은 사람은 너무 일찍 간다”,

“이제서야 알아 미안해요”…

댓글 하나하나가 그녀의 생을 기립니다.

 

남긴 질문: 왜 좋은 사람은 일찍 가는 걸까?

삶이란 원래 공평하지 않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가 남긴 따뜻한 마음, 연기, 선한 영향력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누군가는 강서하를 ‘조연이 많았던 배우’로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그녀는 삶에서는 언제나 주연이었다는 것을요.

천사 같은 그녀,

하늘에서도 여전히 배려하고 웃고 있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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