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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경기도 버스 파업, 도민 발 동동! 노사 협상 막판 드라마

by 해피라이프99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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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노조는 이날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10월1일 첫 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2025.09.30. jtk@newsis.com

 

출근길에 버스가 없다고 상상해 보셨나요?

오늘만큼은 진짜 상상만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 버스 노동조합협의회가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경기도 전체 버스의 약 80%, 무려 8,400여 대가 멈출 예정이거든요.

 

도민들의 발이 묶이는 그 순간,

서울 지하철은 갑자기 "새우처럼 구부러져 서 있어야 하는 이동 수단"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협상의 쟁점은 뭐길래?

노조와 사측이 붙잡고 늘어지는 주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근무 형태.

노조는 “민영제 노선도 이제 1일 2교대제로 바꿔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인력이 없는데 어떻게 2교대냐, 그냥 탄력근로제로 갑시다”라며 버티고 있죠.

 

둘째, 임금.

노조는 “서울 버스랑 같은 수준으로 맞춰주고, 15% 인상 가자!”라는 입장이고,

사측은 “음… 3%만 올려줄게.

대신 서울 시내버스 협상 끝나면 다시 얘기해보자”라는 안을 내놨습니다.

 

쉽게 말하면 노조는 삼겹살에 소주까지 달라 하고,

사측은 김치찌개 국물만 줄게

하는 상황이죠.

 

 파업 시나리오, 도민의 하루는?

만약 협상이 결렬된다면?

1만 500여 대 중 8,400여 대가 멈춰 서고,

광역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공항버스까지

모두 줄줄이 서서 "오늘은 운행 안 함" 팻말을 달게 됩니다.

 

회사원은 회사에 "재택근무"를 외치고 싶어지고,

학생들은 "학교 버스 파업 감사합니다" 라고 속으로 외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현실은 출근 지옥, 등교 대란입니다.

 

 경기도의 비상 대책

경기도와 각 시·군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이미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돌입했죠.

 

전세버스 381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는 야근, 택시는 집중 배차,

심지어 전철·경전철도 운행 연장을 준비 중입니다.

그야말로 ‘교통 올림픽’이 벌어질 예정이네요.

 

 도민의 마음: "우리 발 좀 살려주세요"

사실 이 싸움은 단순히 노사 갈등이 아니라,

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일상이 걸린 문제입니다.

 

노조 입장에서는 "차별 없는 근무·임금"을 외치고 있고,

사측은 "인력과 비용 한계"를 말합니다.

둘 다 이유가 있지만, 중간에서 애꿎은 도민들은 발이 묶이게 되는 셈이죠.

 

 웃프지만 중요한 교훈

이번 사태를 보며 드는 생각은 간단합니다.

"출근길이 행복해질 날은 언제 올까?"

노사 모두 서로를 이해하는 접점을 찾는 게,

수많은 도민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최고의 협상 카드일 겁니다.

 

파업이 현실이 되면 '버스 없는 하루'가 얼마나 불편한지 모두가 다시금 깨닫게 되겠죠.

 

부디 오늘 협상 테이블에서 좋은 소식이 나오길,

모든 도민이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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