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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엔터

대도서관 빈소 윰댕, 그리고 특별했던 가족 이야기

by 해피라이프99 202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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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 대도서관, 윰댕의 모습.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행사에 참가했을 때의 사진이다. 출처: 스포츠동아

 

대한민국 1세대 유튜버 하면 빠질 수 없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구독자만 144만 명,

그야말로 인터넷 방송계의 교과서 같은 존재였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난 9월 6일,

그는 우리 곁을 너무 빨리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눈물로만 채우기엔 아쉽습니다.

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남긴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풀어보려 합니다.

 

1. 유튜브 황금기를 연 선구자

대도서관은 단순히 ‘게임 방송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게임 방송? 그거 누가 보냐”던 시절,

그는 꿋꿋이 방송 버튼을 눌렀습니다.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새벽까지 웃고 떠들며 함께 시간을 보냈죠.

지금의 스트리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생각하면

대도서관은 말 그대로 원조 인플루언서”였습니다.

 

2. 윰댕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특별한 가족’

2015년, 그는 또 다른 대형 이슈를 터뜨립니다.

바로 인기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과의 결혼!

 

유튜브계의 ‘어벤져스 커플’ 탄생이었죠.

더 놀라운 건 대도서관이 윰댕의 아들을

친아들처럼 받아들이며 함께 새로운 가족을 이뤘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런 게 진짜 사랑이지”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2023년,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는 게 더 잘 맞는다”며 원만하게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드라마라면 보통 눈물의 막장으로 흘러갔겠지만,

이들은 현실판 ‘쿨 이별 교과서’를 보여줬습니다.

 

3. 갑작스러운 비보, 그리고 빈소의 주인공들

지난 6일, 대도서관은 자택에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병으로 추정되는 심장 통증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빈소에는 따뜻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바로 전처 윰댕과 아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함께 지킨 것이죠.

헤어진 부부지만, 결국 ‘가족’이라는 끈으로 다시 이어진 순간이었습니다.

 

4. 팬들의 위로 vs. 악플 논란

물론 온라인 세상은 늘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많은 팬들은 “윰댕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악플러들은 상식 밖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쯤 되면 “악플러 전용 방지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팬들은 윰댕에게 “법적 대응 가즈아!”를 외치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5. 대도서관이 남긴 것

대도서관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건 단순히 영상 아카이브가 아닙니다.

인터넷 방송의 새 지평, 가족에 대한 따뜻한 마음, 그리고 유쾌한 웃음.

 

이 모든 것이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리셋 버튼 없는 인생에서 누구보다 멋지게 게임을 클리어한 인물이었죠.

 

 “게임 오버가 아닌, 세이브 포인트”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소식은 분명 슬픕니다.

하지만 그가 우리에게 남긴 추억은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처럼 언제든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윰댕과 아들, 그리고 팬들의 기억 속에서 그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좋아하는 게임을 마음껏 즐기며 웃고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우리는,

그가 남긴 웃음을 기억하며 또 하루를 살아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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