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 12일. 역사에 남을 뻔한 날.
지하철 없는 출근길을 상상했던 시민들, 오늘 아침 괜찮으셨나요?
그렇습니다.
지하철 노사 간 임단협 협상이 새벽에 극적으로 타결되며,
파업은 쿨하게 철회! 출근길 대란? 그런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빠르게 집을 나섰다는 분들,
왜 이러세요... 오히려 민망하게.
새벽 5시 30분, 손에 땀을 쥔 드라마 시작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사측은 전날 오후 1시부터
14시간 마라톤 교섭을 이어갔지만,
새벽 3시 30분쯤 "협상 결렬!"을 외치며 파업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제 진짜 지하철 멈추는 거야?” 모두가 숨죽인 그 순간,
사측이 새로운 제안서를 살포시 꺼냅니다.
그리고 5시 30분, 첫차가 움직이기 직전!
양측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마법 같은 합의에 도달합니다.
“좋아요, 이번엔 진짜로 타협하자”
핵심 쟁점은? 사람과 돈!
노조 측은 외쳤습니다.
“우린 1,000명이 필요하다! 정년퇴직에 결원까지 감안하면 이 정도는 기본이지!”
사측은 말했죠.
“서울시 예산이 다이소야? 우리 쓸 수 있는 건 280명 한정판이라니까요.”
결국 양측은 중간지점인 820명 충원에 합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임금은 3% 인상으로 정리. 연봉이 오르면 기분도 오르죠?
연봉만 올려선 안 된다? 휴가도 중요!
협상 도중 사측이 슬쩍 꺼낸 “유급휴가를 무급으로 돌려보자~”는 제안은
노조의 눈썹을 들썩이게 했고, 교섭 테이블에 찬바람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해당 안을 철회하면서
"그럼 됐지 뭐~" 분위기가 반전되며 다시 대화가 물꼬를 탔고,
새벽 6시, “됐습니다! 타결이에요!”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출근길, 지켜드렸습니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버스 집중 배차, 비상 수송대책본부 운영,
대체 인력 투입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뒀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플랜 B는 다행히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오늘도 평화롭게 지하철을 타고 회사로 향했습니다.
물론 회사는 반겼고, 여러분은 눈물을 훔쳤겠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임금 인상률: 3%
인력 충원: 우선 820명 채용, 추가 180명은 연장노선 반영해 별도 추진
휴가 개악안: 사측이 철회하면서 협상 급물살
총파업? 안 했습니다. 첫차 30분 전에 철회 완료!
한 줄 요약
"서울지하철 노사, 출근길 지켜낸 진정한 새벽의 협상가들!"
이번 임단협 타결은 단순한 노사 합의 그 이상입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현장 인력의 고충과 공공 서비스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결과였죠.
새벽의 위기에서 출근길 평화를 지킨 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은 조금만 늦게 나가도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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