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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한은행 희망퇴직, 40세면 퇴직 대상? 희망이라는 이름의 구조조정

by 해피라이프99 202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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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40세면 인생의 꽃길이 시작될 나이인데,

신한은행에서는 그게 퇴직의 시그널이라니…


요즘 은행권의 소식, 참 기가 막히고 코가 찡합니다.

이번엔 신한은행이 칼을 빼 들었습니다.

 

다름 아닌 희망퇴직,

혹은 명예퇴직이라고도 불리는 그 우아한 구조조정 말이죠.

 

 희망퇴직, 그 이름도 참 희망적이다?

희망이라니, 얼마나 긍정적인 단어입니까.

그런데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신한은행이 공지한 희망퇴직 대상자는 이렇습니다:

 

Ma급 이상 관리자, 근속 15년 이상 & 1967년 이후 출생자

4급 이하 일반직, 근속 15년 이상 & 1985년 이전 출생자

리테일 서비스 직군, 근속 10년 이상 누구든 가능

 

즉, 쉽게 말하면 “40세부터 나가실 수 있습니다~”란 얘기죠.

만 40세면 은행에선 이미 '실버'인가요?

 

 특별퇴직금? 위로일까, 위약일까

물론 퇴직금도 챙겨줍니다.

월 기본급의 7~31개월분이란 군침 도는 조건!

 

하지만 이걸 보고 “오! 인생 역전!” 할 분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죠.
그 돈이 퇴직 후 30년 생존권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니니까요.

 

 구조조정? 아니죠, 디지털 전환입니다

신한은행은 말합니다.

“고연령·고연차 직원의 제2의 삶 정착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점포 축소, 인력 감축, 디지털 전환…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시나리오 아닌가요?

 

요즘 은행권은 말합니다.

“앱으로 다 하세요~”
그 말인즉슨, 사람 줄이겠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실적 악화? NO! 실적 최고치? YES!

웃긴 건 이 희망퇴직이 실적 부진 때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신한은행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거든요.
그런데 왜 퇴직자를 모집할까요?

 

"효율적 조직 운영, 신규 채용 여력 확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하여"

이 말을 좀 더 직역하자면,

“연봉 높은 분들 나가주시고, MZ 채용하겠습니다”죠.


그리고 나서는 외칩니다.

“청년 고용 확대!”

 

은행, 변신 중… 아니 변명 중?

이쯤 되면 은행은 이제 금융기관이라기보다는 IT스타트업 같은 분위기입니다.
복장도 자유, 근무도 유연, 직원도 젊음!

그러니 기존 인력은 퇴사도 유연하게?

 

한편 SC제일은행도 명예퇴직을 받고, NH농협도 이미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니…
이쯤 되면 “은행 연말 정산 = 직원 연말 정리”가 된 거 아닌가요?

 

 40대, 이젠 ‘퇴직 리스크’?

세상이 빠릅니다. 40대가 이제 퇴직 후보자라니요.
“서른이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은 이제 옛말.
이젠 “마흔이면 회사를 나갈 수 있다”는 신조어가 필요해 보입니다.

 

 희망이라는 이름의 구조조정

신한은행의 희망퇴직은 분명

‘합리적 구조조정’이자 ‘세대교체 전략’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건 위기의식일 수도 있죠.


디지털 시대, 사람보다 시스템이 중요해지는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희망퇴직은 ‘희망’보다 ‘퇴직’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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