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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시진핑 푸틴 통화: 평화 콜라보? 세계가 웃었다

by 해피라이프99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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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월21일 모스크바 교외 관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폭격기 조종하다가 평화 회담도 하는 남자”

 

요즘 국제 뉴스를 보다 보면,

마치 블랙코미디 한 편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이번 주 메인 캐릭터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뭐? 이 둘이 중동 평화에 대해 통화를 했다고요?

 

평화라니,

이 단어가 저 양반들 입에서 나왔다는 게 가장 큰 뉴스입니다.

 

“우리도 걱정해요” – 전쟁의 주역들이 하는 말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은 위험하고,

갈등은 모두에게 해롭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우크라이나를 폭격한 그 입으로 말이죠.

 

시진핑 주석도 맞장구를 쳤습니다.

“중동이 매우 위급하다, 충돌은 안 된다, 대화와 협상만이 해답이다.”

 

그런데요…

그 말 하는 입이 홍콩 시위대 진압하고,

위구르족 강제 수용하는 그 입 맞죠?

흠, 입은 하나지만 쓰임새가 다양하네요.

 

“제3국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푸틴의 코멘트

푸틴 대통령은 통화 중 “제3국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다”고도 했는데,

여기서 제3국이 러시아인가요?

우크라이나에서는 그 안전이 보장되지 않던데 말이죠.

 

부셰르 핵시설에서 일하던

러시아 전문가들의 안전을 걱정하신 거라면 이해는 됩니다만,

그걸 ‘전 세계 민간인 걱정하는 척’ 포장하면...

그건 너무 티가 나잖아요, 블라디미르 씨

 

중동 정세를 걱정한다는 사람들, 자기 집 불부터 끄시죠

푸틴은 지금 러시아의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보내며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부동산 시장 붕괴에 AI 기업 반토막, 청년 실업률 폭등 등

경제지옥 모드 돌입한 상황이죠.

 

이런 양반들이 중동 걱정을 해주신다니 참 훈훈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집 불 난 사람들이 이웃집에 “불 조심하세요 하는 느낌이죠.

 

진짜 목적은 ‘평화’가 아니라 ‘포지셔닝’?

푸틴과 시진핑의 이 통화는

“우리는 책임 있는 강대국이다”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전형적인 이미지 정치로 보입니다.

 

 푸틴: 중동 갈등이 커지면 미국의 우크라이나 관심이 분산되니 좋음

시진핑: ‘미국 없는 평화 중재국’으로 글로벌 입지 강화하려는 시도

 

하지만 세계는 그렇게 순진하지 않죠.

“전쟁 중인 두 사람이 평화를 말하면,

그건 드립이지 정책이 아니다”라는 것이 전 세계의 분위기입니다.

 

현실은 블랙코미디

푸틴은 시진핑에게 “전쟁은 안 된다”고 말하고,

시진핑은 “대화로 풀자”고 화답합니다.

 

마치 둘이 함께 드라마 대사 연습하는 느낌이네요.

제목은 『우리가 평화를 말할 때』.

 

대본만 보면 명작인데…

문제는 둘 다 실제 행동은 완전 반대라는 거죠.

 

이렇게 되면 이 대화는 그저 ‘외교적 연기’ 일뿐입니다.

마치 악당 둘이 모여 “우린 착한 일도 해요~”라고 말하는 느낌.

듣는 입장에서는 그냥 웃음밖에 안 납니다.

 

평화는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나온다

진정한 평화는 말잔치가 아니라 행동에서 나옵니다.

폭격기 띄우는 손으로 전화기를 잡고 “평화가 중요하다”고 말하면,

그건 희극과 비극의 사이에 걸친 어정쩡한 코미디입니다.

 

지금 세계는 진짜 리더십을 원합니다.

카메라 앞 대사가 아닌,

실제로 민간인과 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행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게 푸틴과 시진핑의 ‘통화’보다 훨씬 더 큰 메시지를 줄 수 있겠죠.

 

다음번에 두 양반이 또 “세계 평화” 운운하며 통화한다고 하면…

그때는 아예 팝콘을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시사 개그쇼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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