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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사

미국 유학 비자, 이제 SNS도 감시?

by 해피라이프99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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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일보)

미국 유학 비자, 이제 SNS도 감시?
트럼프식 '디지털 사상 검증' 시작되다

 

그대가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구열 넘치는 지성인이라면,

이제 영어 시험 성적보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더 중요해질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미국 국무부가 '디지털 사상 검증'이라는 이름의 관문을 설치했다.

 

“하버드 가려면 토익 900점?

아니지,

인스타에서 반유대주의 게시물 한 번만 눌렀나 확인부터 하자!”

라는 슬로건이 곧 현실화될 판이다.

 

이 모든 일의 뒤에는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미국 정치계의 대체 불가능한 주인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다.

 

미국 유학 비자의 새 기준: SNS 청정지역 여부

정리하자면,

미국 유학 비자(F, M, J비자)를 받기 위해선

이제 시험보다 소셜미디어 성적표가 중요하다.

 

인스타그램, 틱톡, X(전 트위터)까지 꼼꼼히 뒤져서

'비국가적 인식'이 보이면?

아쉽지만, 미국 땅은 밟기 힘들다.

 

심지어 이번 조치로,

미국 대사관은 모든 신규 유학 비자 인터뷰를 잠정 중단했단다.

이유? “SNS 분석할 시간이 필요해서요.”

 

이제 미국 유학 가려면

〈좋아요 누른 기록〉도 '심사 문서'가 되는 시대가 왔다.

 

'지금 좋아요를 누르면, 미래는 취소된다'는 말,

이제 농담이 아니다.

 

 진짜 이유? 대학 길들이기 작전!

표면적으로는 반유대주의 대응이라지만,

실상은 트럼프의 대학 길들이기 시즌2다.

 

하버드를 포함한 주요 사립대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허용하자,

트럼프는 "이거 봐라? 너희 보조금 끊고,

유학생도 제한할 거야!"라고 한 것이다.

 

“이게 다 자유주의 대학들이 좌파 냄새를 풀풀 풍기기 때문이야!”

라는 메시지를 뿌리며,

이젠 전 세계 수험생의 댓글과 좋아요까지 국가 안보의 범주에 넣었다.

 

와우, 이 정도면 스파이보다 철저한 검열이다.

 

 대학은 돈이 문제다, 진짜 문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따로 있다.

바로 미국 대학의 재정이다.

 

유학생 등록금 없으면 휘청이는 대학들,

특히 사립대들은 이 정책에 패닉 상태다.

왜냐고?

유학생 등록금은 그야말로 ‘달러 맛 착즙기’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 심사 강화로 유학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

유학생 유입이 줄고 → 등록금 수입도 줄고 →

학과 통폐합, 연구 중단 → 랭킹 하락!

 

한마디로, 유학생 없는 미국 대학은

‘스타벅스 없는 미국 마을’과도 같은 상실감에 빠질 수 있다.

 

 디지털 국경관리, 이대로 괜찮은가

국무부는 말한다.

“국가 주권은 소중하다.

 

누가 들어오는지는 우리가 결정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누구를 좋아요 눌렀느냐’로 판단하는 건

사상 검증의 새로운 챕터가 아닌가?

 

이제 친구의 게시물에 댓글을 달기 전,

“혹시 이거 유학 비자 거절 사유 되지 않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세상이 왔다.

 

어쩌면 다음 미국 대선 후보 토론 주제는

“틱톡 사용 이력, 언제까지 추적할 것인가”가 될지도 모른다.

 

스마트폰은 당신의 새로운 출입국 서류다

미국 유학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이제는 영어 공부보다 디지털 클렌징이 우선이다.

 

‘내 인스타 계정은 왜 미국 대사관 팔로워 수 1위인가요?’

라는 의문이 생기더라도 놀라지 마시라.

 

이제 인생의 진리는 하나다.

‘생각은 자유지만, 좋아요는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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