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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이지호 소위 임관으로 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품격

by 해피라이프99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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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지호 신임 소위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해군 소위에 명 받았습니다. 필승!”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 울려 퍼진 이 한마디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재벌가 아들의 선택이자, 국민 앞에 선 자의 다짐이었습니다.

 

2025년 11월 28일,

삼성가의 장남이자 이재용 회장의 아들 이지호 소위

해군 장교로 당당히 임관했습니다.

 

그날 진해의 바닷바람은 평소보다 더 따뜻했고,

삼성가 3대가 모여 작지만 묵직한 역사적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이 구역의 진짜 상속자”가 나타났다

요즘 세상에 병역의무를 다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그것이 진짜 용기이고, 무거운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누군가가 '이 재용회장 아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삼성家의 장남이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는 뉴스에

누리꾼들 반응은 놀라움과 존경이 뒤섞인 분위기였습니다.

 

어떤 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직 예비군도 안 갔습니다만, 이 친구는 멋있네요.”

 

사실 돈 많고 배경 있는 누군가가 입대한 소식은

종종 "그냥 갔다고 뉴스냐?"라는 반응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왜냐고요?

그는 해군 후보생 대표로 제병 지휘를 맡았고,

그 진지한 태도는 현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안겼기 때문입니다.

 

 한 가족, 셋의 축하

이날 임관식에는 이 회장과 모친 홍라희 여사, 여동생 이서현 사장,

그리고 어머니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까지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른바 ‘삼성가 풀세트’가 총출동한 거죠.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이재용 회장이 아들의 어깨를 툭 치며 말없이 전한 그 한마디,

“수고했다.”

 

그 짧은 한 마디에 담긴 의미는 실로 컸습니다.

부의 상속이 아닌 책임의 상속,

특혜가 아닌 헌신의 길을 스스로 택한 아들에게

아버지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응원이었죠.

 

그리고 홍라희 여사의 포옹,

임세령 부회장의 악수는 한 가족의 진심 어린 자부심과 축복을 담은 제스처였습니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오늘(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아들인 이지호 신임 소위를 격려하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말보다 행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고귀한 지위에는 고귀한 책임이 따른다는 의미.

 

누군가는 대기업 상속자의 군 입대를 상징적으로 소비하지만,

어떤 이는 그것을 실천의 자리로 끌어냅니다.

 

이지호 소위는 그 선택을 했고,

그의 가족은 그것을 존중하고 지지했습니다.

이 또한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해군의 빡센 체력단련, 쏟아지는 레이더 교육,

조함술까지 아무나 해낼 수 있는 훈련이 아닙니다.

 

그는 기수 대표로서 모든 훈련을 마쳤고,

그 자체로 박수받을 만한 일입니다.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지금도 대한민국 곳곳에서 누군가는 징집통지서를 받고 한숨을 쉬고,

누군가는 군부대에서 PX 라면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 속에서 어떤 특별한 이가

‘똑같이’ 군번줄을 매고 입대한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작은 울림을 줍니다.

 

이지호 소위,

부디 그대의 앞길에 영광이 있기를,

그리고 어쩌면 먼 훗날 당신이 이 나라의 어떤 자리에 서게 될 때,

오늘의 이 선택이 신뢰와 존경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명 받았습니다. 필승!”

우리는 그 외침이 진심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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