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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정경심의 반격, 최성해 총장 고소 표창장 전쟁 시즌2

by 해피라이프99 202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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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뉴스1

 

“표창장 한 장이 나라를 뒤흔들 줄 누가 알았겠는가.”

2019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조국 사태’.

 

그 주인공인 조국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돌아왔다.

이번엔 조용한 반성이 아니라, 아주 통쾌한 반격이다.

 

 1장. 조민의 표창장, 그리고 ‘위증’의 역습

2025년 10월, 정경심 교수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전 부총장 등 8명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이유는 단 하나. “그 표창장, 위조 아니다!”

 

이쯤 되면 그 유명한 드라마 “펜트하우스”보다 더한 반전의 연속이다.

고소장에는 뭐가 있었냐고?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이다.

 

검찰은 “표창장 발급일엔 어학교육원에 직원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시기 작성된 직원 명의의 내부 공문이 발견됐다.

 

 정 교수 측은 “자료도 없고 결재한 적 없다는 총장 말은 위증”이라며, 이를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

 당시 검찰 수사 초기, 관련 서류를 몰래 파쇄했다는 정황도 제시.

 

정 교수의 말대로라면 이건 표창장이 아니라 증거가 박제된 한 편의 서스펜스 스릴러다.

 

 2장. 조국 사태, 정녕 이게 다였을까?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시끄러웠던 입시비리 사건, 바로 조국 사태.

하지만 그 본질은 단순한 ‘딸내미 표창장’이 아니었다.

 

당시 상황을 요약하면 이렇다:

 

 조국, 검찰개혁 상징으로 법무장관 지명

 윤석열 검찰, 후보 지명되자마자 정경심 집안 탈탈탈

 언론은 매일 실시간 수사 브리핑… "딸의 인턴 활동지는 어디인가!"

 결국 정경심 징역 4년, 조국 징역 2년 확정

그리고 윤석열은 대통령 됐다. (물론 2025년 4월 탄핵되기 전까지)

 

마치 연극의 대본처럼 흘러간 이 일련의 사건.

정 교수 측은 이번 고소를 통해 “검찰의 광폭 수사는 기획된 것이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3장. 광복절 사면 → 고소 → 시즌2 개막?

조국 부부는 2025년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감옥 문을 나섰다.

그런데 출소 두 달 만에 이렇게 고소장부터 던질 줄은 누가 알았을까?

 

“정의는 살아있다”를 보여주려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엔 우리가 고발한다”는 법적 역공인지,

어쨌든 표창장 전쟁 시즌2의 막은 올랐다.

 

 4장. 유죄? 하지만 진실은 또 다른 이야기

법원은 정경심과 조국 모두에게 유죄를 확정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양분되어 있다.

 

 “법대로 처벌했다”는 입장 vs  “검찰의 정치 기획 수사였다”는 반론

 

이쯤 되면 표창장이 ‘범죄도구’인지 ‘희생양’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진실은 한쪽의 주장만으로는 완전히 설명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 사태가 단순한 입시비리 수사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

 

표창장 한 장이 만든 현대사

한 장의 상장이 법무장관 사퇴, 대통령 당선, 그리고 탄핵까지…

이게 대한민국 현실이라면, 아카데미 각본상은 줘야 하지 않겠나?

 

정치란 참으로 위대하다.

한 장의 종이를 가지고 가정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세우고, 다시 무너뜨릴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이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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