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22년 만에 원만한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만 보면 조금 우울할 수도 있겠지만,
홍진경표 유쾌한 설명과 ‘쿨함 100%’의 가족 관계 덕분에
이번 소식은 왠지 웃음 섞인 쿨이혼으로 느껴집니다.
그녀의 절친 정선희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홍진경은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혼 이유와 근황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전 남편과는 여전히 좋은 오빠-동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22년 결혼 생활의 마침표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해
2010년에는 딸 김라엘 양을 얻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러나 약 1년 전,
부부는 조용히 합의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소속사 TN엔터테인먼트는 “원만하게 헤어졌으며
이미 시간이 지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진경의 설명은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누구 한 사람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에요.
27~28년을 라엘 아빠만 알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냥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다고 할까요?”
그녀의 말처럼 이번 이혼은 불화나 스캔들이 아닌
서로의 인생을 존중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진짜 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혼 후에도 더 끈끈한 ‘우정’
이혼하면 남남이 되고 연락도 끊길 것 같지만,
홍진경 부부는 남이 되자 진짜 친구가 됐습니다.
그녀의 표현이 재밌습니다.
“예전에 연애할 때 좋아하던 오빠였는데
이제는 그냥 너무 좋은 오빠예요.”
전 남편은 여전히 집에 자주 오고,
사돈끼리도 왕래하며 식사를 함께한다고 합니다.
홍진경은 이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엄마랑 시어머니가 이렇게 쿨한 분들인지 몰랐어요.
거의 할리우드예요!”
덕분에 라엘 양도 양가 가족의 사랑을 그대로 받으며 지낼 수 있고,
홍진경은 전 남편과의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유쾌하게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늦어진 이혼 공개의 이유
홍진경이 이혼 사실을 바로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훈훈했습니다.
시어머니가 “라엘이가 좀 더 크면 발표해 달라”고 부탁했고,
홍진경은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물론 기자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홍진경은 최대한 가족을 배려하다 더는 미룰 수 없어
이번에 유튜브를 통해 솔직하게 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슬픔보다 유머, 그리고 성숙함
이혼은 누구에게나 가벼운 일은 아니지만
홍진경은 유머와 위트, 그리고 성숙함으로 상황을 받아들였습니다.
정선희가 농담으로 “내년에 재결합한다는 소리 나오면 가만 안 둔다!”라고 하자,
홍진경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셋이 소주 한잔 하자니까요?”
이 대화 하나만 봐도 홍진경표 쿨함과 유쾌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홍진경의 현재와 앞으로
홍진경은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해
예능인, 연기자, 김치 사업가, 유튜버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입니다.
유튜브 채널 ‘공부방찐천재’를 운영하며 여전히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혼 소식은 분명 아쉬운 일이지만,
그녀의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성숙한 관계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선택, 그리고 우정으로 이어진 관계.
이것이 바로 홍진경표 ‘쿨이혼’의 진정한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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