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을 은행 노예로 살지 150억 자산가로 살지?

SH수협은행에서 오늘자로 은행권 최초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였다.

수협은행 측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 설명했다.

 

50년 주택 담보 대출!

대한민국 결혼 평균연령인 35세를 감안하면

85세까지 은행의 노예로 빚만 갚다가 한 세상 마감하란 얘기다.

삶의 존재 이유가 집 한 칸 마련하기 위해 인생을 허비하란 얘긴지?  

 

 

50년을 은행의 노예로 살 것인지

아니면 150억 자산가로 살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

 

 

1.  Snowball Effect (눈 덩이 효과):  복리 효과

 

어릴 적 눈사람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가? 

작은 한 덩이 눈이 굴리다 보면 엄청 커졌던 기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소위 Snowball Effect 라 불리는 이 용어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Warren Buffett)이 복리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말로

돈을 모으는 과정을 눈덩이를 언덕 아래로 굴리는 것에 비유하며

그 언덕이 길면 길수록 좋다고 한 비유로

요약하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로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 워런 버핏도 본인이 50대에 들어서면서 오늘의 부 （富）를 이루게 되었다

즉 30년 이상 투자한 뒤의 일이다.

복리의 마법엔 시간이라는 묘약이 필요 조건인 셈이다.

 

 

내 주위에 주식 투자(?) 아니 주식 투기로 적지 않은 돈을 잃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단기의 주식 투기를 한 것이지, 

장기의 주식 투자를 한 것이 아닌 점이 공통점이다.

 

주식투자란 그 회사를 믿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배당이라는 과실을 먹고, 

회사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지,

단기에 몇 % 수익을 내고 팔고 사고,

경우에 따라서 손절을 하는 등 단기성 투기가 아니란 얘기이다.

 

이제,  복리의 마법을 실제 예시로 보자.

복리 계산기를 돌려 보겠다.  

 

조건은 투자금:  월 100만 원,  투자기간: 30년과 50년, 수익률: 년 복리 10% 

 

30년 투자시 약 20억 원 복리 효과

 

50년 투자시 약 150억 원 복리 효과

 

 위 예시에서 보듯,

기간이 길수록 복리 효과는 마법을 부리는 것을 알 수 있다.

 

50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평생을 은행의 노예로 살지,

아님 150억 자산가로 살지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2.  년 복리 10% 수익율 달성 방법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도 년 평균 20%의 투자 수익률로

오늘날 최고의 부자가 되었는데도

 

우리 주변에는 "에게 겨우 년 10% 수익이라면 왜 투자를 해?" 라며

년 10% 수익을 우습게 안다. 

하기사 비트코인이다 주식 광풍, 부동산 영끌 등 10% 수익률이 눈에 찰리가 만무하다. 

 

하지만 투기의 뒤에는 지옥 불도 끓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 폭락이 그 좋은 반증이다. 

인구 절벽을 넘어 인구 소멸로 가는 대한민국호에

과거처럼 집이 자산 증식의 최고 수단인 세대는 지났다. 

그러니 영끌족의 안타까운 비명소리가 도처에 들리고 있는 지금이다.

 

나는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를 아주 좋게 본다. 

아니 정확한 진단일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중 양극제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 홀딩스 (포스코케미컬) 등을 대표주자로 본다.

내 직장 동료는 오늘도  포스코홀딩스가 너무 올라 고민이라며 행복한 고민을 했다.

 

이중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년 배당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이 5%를 넘는다.

리튬을 가진 진정한 왕중의 왕이다.  

 

이런 주식에 장기 투자를 한다면

향후 전기차 섹터의 주가 견인에 힘입어 주가 상승과 배당 등으로

년 복리 10%의 투자 수익률은 무난하리라 생각한다.

 

 

3.  시간 투자는 경제적 자유의 동반자

 

삼성전자를 퇴사할 때 (30년 전) 가지고 있던 주식을 지금도 보유하고 있다면, 

배당을 계속 받았을 테니 최소  10,000주 정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금일 자 기준으로 약 6억 원 게다가 일 년에 배당금만 약 1,500만 원 ㅎㅎ..

하지만 30년 전 경제에 대한 무지와 복리에 대한 무개념으로 난 이런 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지혜를 30년 전 내 선배 동료가 일러주거나 내가 공부를 했더라면

오늘의 나는 달라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난 지금 내 주위를 친한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있고, 

내 친구는 작년에 에코프로로 약 200% 수익을 거두었고 현 직장 동료도 전기차 양극제 회사에 투자 중이다.

 

그리곤 말해준다. 

시간과의 싸움이고 네가 50살이 되었을 때, 네 친구들 중 네가 가장 부자가 될 것이라고..

 

 

서울에서 집 하나 마련하자고 50년의 시간을 은행의 노예로 살 것인지,

아니면 50년이란 시간의 마력으로 복리 효과를 누려

150억 자산가로 살 것인지는 개인의 몫이다.

 

오늘자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기사를 보고 씁쓸한 마음에

평소 후배나 지인들에게 하던 복리 효과 (스노볼 이펙트)에 대해 몇 자 적어 본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30년 전에 알았었더라면...

지금쯤 150억 자산가가 되어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