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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62

백세희 별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작가 삶의 끝에서 다섯 생명을 살리다 우리 마음속에 조용히 말을 걸어오던 작가,백세희 씨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문장으로수많은 사람에게 ‘그래, 나도 그래’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킨 그녀. 2025년 10월 16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떠나는 순간에도, 5명의 생명을 살린 사람백세희 작가는 뇌사 상태에서 장기기증을 선택하며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선택을 했습니다. 그녀는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해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고,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말없이 남긴 메시지는 ‘나눔’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글로 위로를 남기고, 마지막엔 생명까지 나누고 가신 분.진짜 슈퍼작가 아닙니까?"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시대의 언어였다책 한 권이 시대를 대변할 수 있을까요.. 2025. 10. 18.
쯔양 국정감사 — 먹방 여왕이 외친 “이건 너무 써요”의 진짜 의미 유튜브에서 짜장면 10인분을 꿀꺽 삼키던 그녀가,이번엔 국회 마이크를 삼켰다. ‘먹방의 여왕’ 쯔양(본명 박정원)이 국정감사장에 등장했다.이번엔 떡볶이가 아니라 ‘법’을 먹었다. 그리고 그 맛은, “너무 쓰다”고 했다. 그녀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자신이 겪은 사이버레커들의 협박, 공갈, 명예훼손 피해를 직접 증언했다.먹방 유튜버가 아니라 ‘참고인 박정원’으로서. 유튜브 카메라 대신 수많은 기자들의 렌즈 앞에서,그녀는 말했다.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사이버레커’? 그게 뭐냐면요...인터넷에서 누군가의 사생활을 짜깁기해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를 뽑아내는 사람들.그들은 사실상 ‘디지털 시체 파먹기 전문가’다.쯔양은 바로 그들의 먹잇감이었다. 이.. 2025. 10. 15.
캄보디아 납치, “살려주세요”가 주 10건 디지털 시대의 인신매매 산업 AI가 주가를 예측하고 로봇이 라면을 끓이는 시대에,범죄는 더 ‘스마트’해졌습니다. 슬프게도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이 급증하는 현상은 단순 흉악범 스릴러가 아니라,가짜 구인광고 → 감금 → 사이버 사기 강제노동 → 지인 유인 → 재판매로 이어지는‘비즈니스 프로세스’입니다. 이 글은 우울한 현실을 풍자와 위트로 비틀지만, 결론은 단호합니다:구조는 체계적이고, 대응도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왜 하필 캄보디아인가: 법의 회색지대에 핀 ‘사기 공장’법 집행의 약함과 부패: 지방 단위의 느슨한 단속, 공생 의혹, 정보 유출… 범죄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났습니다.사기 산업의 이동: 중국·미얀마 단속 이후 사기조직이 시아누크빌·프놈펜으로 이주. “규제 적고, 인력 수급 쉽고”.외국인 유입 용이: 비자.. 2025. 10. 13.
육군 병장 사망, 전역 두 달 전 병장의 죽음 — 군대는 여전히 ‘군대스럽다 2025년 대한민국 군대.드론이 하늘을 날고, AI가 작전 계획을 세우는 시대지만,정작 병사 한 명의 인권은 여전히 “상급자의 기분”에 따라 좌우되는 현실. 제대를 두 달 앞두고 숨진 육군 병장 A 씨(21)의 사건은,우리에게 묻는다.“군대는 정말 달라졌는가?” 사건의 시작 — ‘두 달만 버티면 제대였는데’지난달 18일 새벽,전북 진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 병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그는 전역을 불과 두 달 앞둔 상태였다. 군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가족은 “부대 내 괴롭힘과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부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문제의 부대는 전북 임실 소재 육군 부대.사건은 현재 육군수사단과 전북경찰청이 공조 수사 중이다.군대와 경찰이 ‘누가 먼.. 2025. 10. 12.
한글날: 세종대왕의 천재적 발명품, 한글은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이었다? 매년 10월 9일, 우리는 ‘한글날’을 맞는다.그런데 솔직히 말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한글날은 "공휴일"이라는 단어로 더 유명하지 않던가? 그런데 말이다.이 날을 그냥 ‘쉬는 날’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세종대왕님께서 하늘에서 심히 노하실지도 모른다.왜냐고? 그분이 만든 ‘한글’은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문자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한글, 사실상 15세기의 인공지능세종대왕은 1443년, 조선의 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글을 창제했다.당시 조선은 한자(중국 문자)를 사용했는데, 배우기 어렵고 보통 백성은 자기 이름도 제대로 쓸 수 없었다.세종은 이런 현실을 보고 말했다. “어찌 백성이 글을 몰라서 뜻을 전하지 못하랴.”그래서 직접 만든 것이다 — 백성을 위한, 백성에 의한, 백성을 구원할 문자. .. 2025. 10. 9.
이수정 검찰 송치: 허위정보, 10초면 올리고 수년은 책임진다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다가 바로 지웠다.”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변명이죠. 그런데 선거판에서는 이 10초가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을 흔드는 태풍의 나비효과가 됩니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이수정.2022년 대선 국면에서 본인 SNS에 “이재명 후보와 두 아들은 모두 군대 면제”라는 허위 글을 올렸고,그 게시물은 곧 삭제됐습니다.하지만 결과는 가벼워지지 않았습니다.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았고,2025년 9월 23일 검찰에 송치됐죠. 사건 한 장 요약문제의 게시: 2022-05-28, 개인 페이스북에 “군 면제” 주장 게시사실 관계: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 모두 병역의무 이행법적 진행: 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당사자 해명.. 202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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