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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동점골! 그러나 골대는 그를 배신했다… LAFC, 아쉽게 시즌 종료

by 해피라이프99 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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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의 손흥민이 23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도중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두 골이나 넣었는데 졌다고요? 농담 아니고 진짜입니다.

 

2025년 11월 23일,

밴쿠버 BC플레이스는 5만 관중의 함성 속에서 뜨거운 축구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LA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MLS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그 중심엔 역시나 캡틴 손흥민이 있었죠.

 

두 골 넣었으면 됐지… 근데 승부차기에서 골대를 맞혔다?

전반전? 잊으세요.

LAFC는 거의 유령팀이었습니다.

 

전반 슈팅 0개.

손흥민은 골대 근처에도 못 갔고, 요리스는 혼자 쇼부 보느라 바빴습니다.

 

전반 0-2.

다들 ‘오늘은 끝났군’ 하고 집에 갈 준비하던 그 순간...

 

후반전이 되자 슈퍼히어로 손흥민 모드 ON!

66분경 혼전 상황 속에서 세 번이나 슈팅을 시도한 끝에 골!

 

네, 그 끈질김.

마치 냉장고 문 열었다 닫았다 하며 야식을 포기 못 하는 우리 모습 같았죠.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

위치? 지난 볼리비아전 프리킥 골 넣은 바로 그 자리.

결과는?

당연히 GOAL!

손흥민의 감아차기는 물리학도 감탄할 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골대는 차가웠다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손흥민은 피가 마르도록 뛰었습니다.

그러나 골문은 요지부동.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습니다.

 

1번 키커로 나선 손흥민.

평소엔 이런 거 잘 넣는 사람인데… 세상에.

볼이 골대를 쳤습니다. 진짜로요.

골대와 손흥민은 친구가 아니었던 걸까요?

 

3번 키커 델가도도 실축하며 LAFC는 결국 3-4로 패배.

손흥민의 시즌은 이렇게 아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손흥민, 그는 졌지만 지지 않았다

멀티골, 역전의 희망, 극적인 프리킥.

손흥민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골대를 맞힌 승부차기는 인생의 아이러니죠.

‘기적의 감아차기’가 결국 골대와의 로맨스로 끝나다니…

 

하지만 팬들은 압니다.

그가 단순한 스트라이커가 아닌, 팀의 심장이라는 걸.

 

이번 시즌 LAFC에서의 11골,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득점,

그리고 그 특유의 헌신.

손흥민은 분명히 MLS에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

비록 이번 시즌은 8강에서 멈췄지만,

LAFC 팬들은 한 가지는 확실히 배웠습니다.

 

“손흥민은 돈 값하는 남자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그 ‘돈’이 결승 트로피로 보답받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여러분, 골대는 잊으세요.

우리에게는 손흥민이 있습니다.

 

 손흥민, 고맙습니다.

그리고 골대,

다음엔 좀 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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