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즌 10관왕? 이제 전설로 불러다오
세계랭킹 1위, 셔틀콕 여제, 피지컬 괴물, 강철 멘털, 땀 흘리는 여신...
수식어가 부족하다면 하나 더 만들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안세영 선수가 2025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단일 시즌 10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것도 결승 상대가 세계랭킹 7위 와르다니.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는 듯 2-0으로 깔끔하게 눌러버린 위엄!
이쯤 되면 경기장을 셔틀콕 테마파크로 꾸며도 될 수준.
호주에서 코알라 인형은 받았지만,
정작 안세영은 우리 가슴에 코알라보다 더 귀엽고도 강한 이미지로 남았습니다.
통계가 말하는 압도적 존재감
2025년 성적: 14개 대회 출전, 11회 결승 진출, 10회 우승
승률: 68승 4패 (승률 94.4%)
결승전 무실세트 우승: 호주오픈 포함 다수
중국 상대 결승 전적: 8승, 왕즈이에게만 6승
배드민턴계에서 "적수가 없다"는 표현은 평범한 과장이 아닙니다.
남자 단식 최고 기록인 모모다 겐토의 11승에 단 1승만 남은 상태.
이쯤 되면 "신이 사람 코스프레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한 손엔 트로피, 다른 손엔 인내
안세영 선수는 단순한 우승 머신이 아닙니다.
그녀의 진짜 가치는 꾸준함과 인내에 있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슈퍼 1000 슬램’을 놓친 아쉬움을
올해는 전부 토해냈죠.
트로피에 입 맞추는 그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냥 이긴 사람이 아닌, 진짜 이겨낸 사람을 봤습니다.
우승 세리머니로 손가락 10개를 펼쳤다 접는 퍼포먼스까지!
해설진은 “엔터테이너가 따로 없다”며 박장대소.
관중도 기자도 셔틀콕도 반한 그녀의 위트와 포효.
이쯤 되면 쇼미더셔틀콕 찍어야 할 판입니다.
안세영의 다음 무대, 그리고 우리의 응원
이제 시선은 12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일명 ‘왕중왕전’에서 11승에 도달한다면,
안세영은 단식 부문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됩니다.
경쟁자는 많지만 적수는 없는 이 상황.
이제 우리가 해줄 건 하나입니다.
안세영의 다음 경기를 보며 고구마 대신 사이다를 마시고,
뜨겁게 응원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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