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유승민 없는 진짜 대한민국? 그건 반쪽짜리지

by 해피라이프99 2025. 4. 30.
반응형

“국민 통합!”

이재명 후보가 외쳤다.

아니, 거의 절규에 가까웠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이름도 무려 ‘진짜 대한민국’. 가짜 말고, 진짜다.

 

(출처: 천지일보)

 

출범식 현장은 묘했다.

 

민주당 행사인데, 보수 원로 윤여준, MB정부 법제처장 이석연,

전 질병청장 정은경, 심지어 전 장관 강금실까지 나왔다.

 

분위기? 한 마디로 "진영 초월 콘서트"였다.

 

“우린 더 이상 진영에 갇히지 않겠다.” – 이재명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말입니다...

 

뭔가 하나 빠진 것 같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그 이름, 유승민.

 

이 선대위, 유승민 빠지면 안 되는 이유

 

이재명이 통합을 말하고, 보수 인사들이 손뼉 치고,

민주당 인사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이 상황에 유승민이 있었다면?

그건 진짜 "정치적 화룡점정"이었을 것이다.

 

생각해봅시다.

 

유승민은 보수지만 국힘과는 거리 두고,

민주당과는 어색하지만 말은 통하고,

경제는 잘 알고, 이미지도 깔끔하고,

억지 주장 안 하면서 할 말은 또 잘하는 사람.

 

정치판에서 보기 드문 ‘합리 보수’의 화석, 아니 보물.

유승민이 이 선대위에 조인한다?

 

그건 곧 통합 정치의 국보 지정이다.

 

그런데 왜 안 나왔을까?

 

글쎄요, 이유는 많죠.

너무 잘났거나, 너무 위험하거나,

혹은 아직 타이밍이 아닐 수도 있고.

 

유승민 입장에서도 고민이 될 겁니다.

 

"내가 민주당에 가면 이미지 괜찮을까?"

"이재명이 나랑 진짜 정치를 같이할까?"

 

이런 고민, 정치인이라면 당연한 거다.

 

하지만 정치는 원래 불편한 자리에서 판이 엎어지고,

예상 못한 사람의 한 마디로 물줄기가 바뀌는 법이다.

 

대체 카드는 없을까?

 

혹시 유승민이 끝까지 안 움직인다면?

그래도 몇 명 후보는 있다.

 

정운찬: 총리, 서울대 총장. 중도에 정중한 인물.

정의화: TK 출신 보수합리주의자. 의외로 존재감 있음.

정태근: 이재명 칭찬 좀 하던 전 의원. 진심 있을지도?

 

이 분들이 만약 조용히 선대위에 들어온다면,

그땐 '진짜 진짜 대한민국'이 되는 거다.

 

맺음말: 통합이 되는 건 좋은데, 그릇이 더 커야 한다

 

이재명 선대위는 확실히 통합을 이야기한다.

일단 '말'은 잘하고 있다.

 

그런데 정치에서 진짜 중요한 건 '누가 같이 걷느냐'이다.

 

지금 선대위도 훌륭하지만,

유승민 한 명만 더 들어오면 이건 단순한 캠프가 아니라 사건이 된다.

 

정치가 갈라진 시대.

 

유승민은 마지막 퍼즐이고,

이재명은 그 퍼즐을 완성할 유일한 손이다.

 

유승민 퇴장 스토리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