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 결국 "나 대선 안 나가요!" 선언을 했네.
물론 “경선도 안 나갈게요~”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완전한 노선 이탈을 밝혔네.
내가 싫어하는 내란의 힘에 그래도 그나마
유일한 사람다운 사람 하나로 봤는데.
그는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지
"이재명을 이기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보수는 반성도, 변화도 없더라!"
헐… 이 정도면 ‘전당포’도 아니고 ‘전쟁포기’ 아냐?
유승민, 결국 칼을 거두다 - 그를 왜 내란의힘은 안 좋아할까?
유승민이 왜 이렇게 화났을까?
그도 그럴 것이, 내란의힘은 경선룰에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었거든
쉽게 말해 “우리 당 지지자만 참여 가능, 중도층? 노땡큐!” 모드로 돌입한 거지
유 전 의원이 꿈꾸던 ‘중도 확장형 보수’는 입구컷 당한 셈이지
“대국민 사기다.” - 유승민, 분노의 일갈 (2024.6.11)
결국 그는 "이건 나를 위한 무대가 아니구나..."를 느끼고 칼을 내려놓은거지
멋지게 한마디 던지며 퇴장
“옳지 않은 길엔 발을 들이지 않겠다.”
“보수의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하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보수판 ‘라라랜드’ 엔딩
그런데 내란의힘 지지층은 왜 유승민을 안 좋아할까?
사실 이건 복합적인 문제지, 한 줄 요약하자면:
“그는 맞는 말을 하지만, 우리 편처럼 안 느껴진다.”
뭐 이런 느낌
1. ‘배신자 프레임’이 여전히 강력!
박근혜 탄핵 시절, 탈당하고 바른정당 만들고…
강성 보수 입장에선 "우리 등에 칼 꽂은 사람"처럼 각인된 거지
2. 너무 논리적인 이미지?
유승민은 똑똑하고 말도 잘하잖아
근데 이게 “싸늘하다”, “답답하다”로 느껴지는 경우도 많은 거야
보수층은 “싸워주는 사람”을 좋아하거든
3. 보수 맞긴 맞는데, 너무 중도적이야
이념적으로 보면 유승민은 ‘합리적 보수’,
‘중도 확장형 보수’를 지향해
그런데 강성 지지층은 “보수 같지가 않다”는 정서적 거부감을 느끼는 거지
4. 윤석열 정부와 너무 싸워
윤 석열을 강하게 비판한 몇 안 되는 보수 정치인 중 하나지
윤 지지자들은 “왜 적보다 아군을 더 때리냐?”며 분노하는 거지
당연히 ‘우리 편’으로 안 느껴지는 거고
정리하자면...
말은 옳다 → 그런데 안 친하다
보수는 맞다 → 그런데 느낌이 다르다
생각은 깊다 → 그런데 감성은 안 통한다
유승민은 보수의 정체성과 확장을 동시에 고민해 온 인물이지만,
지금의 국민의짐은 “확장”보다 “결속”을 택한 상황인거지
그러니 그의 자리는 당분간 없는 거지
마무리
유승민의 퇴장은 단지 한 정치인의 후퇴가 아니라
한국 보수정치의 현재 위치와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울이야
언젠가 그의 합리성과 중도적 노선이 다시 필요해질 날이 올까?
정치는 늘 돌고 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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