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기묘묘한 나라에 별 이상한 것들을 보고 살아야 하다니..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 극우 유튜브나 보면서 나라를 망친 전직 대통령이
게다가 내란까지 획책한 수괴가
자기 명령을 따른 애꿎은 군장성들은 감옥에서 피눈물 흘리는데
버젓이 영화관람이라니
이게 윤석열이 말한 공정과 상식일 줄 뉘 알았으랴?
극장에서 민주주의를 팔아?
윤석열의 신작 ‘망각의 부정선거’
자, 이쯤 되면 물어야지.
윤석열 씨, 지금 농담하는 겁니까?
대통령 파면된 후 첫 공식 행보가
‘부정선거론’ 영화 관람이라니?
계엄령 검토 문건에 이름이 박힌 사람 아니었나?
명색이 전직 대통령이면 은둔도 품위 있게 해야지,
무슨 영화로 복귀쇼를 펼치나.
제목부터 수상하다,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제목부터 “내가 신이다”급의 착각이 느껴진다.
스스로를 신의 사도쯤으로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아직도 본인이 무슨 정의의 파수꾼이라도 되는 줄 아는 건지.
이 영화, 이영돈 PD와 전한길 전 강사가 제작했다고 한다.
역사와 팩트가 아니라 감정과 음모론으로 구워낸 팝콘 무비.
관람 후 윤석열은 뭐라고 했을까?
“선거는 공정해야 합니다.”
…라고 외쳤다면, 정말 명대사긴 하겠다.
아이러니로.
군인은 감옥, 전직 대통령은 팝콘
잊지 맙시다.
현재 계엄령 지시를 받고 움직였던 군 장성들은 감옥에 있고,
그 명령의 진원지였던 사람은 영화관에서 민간인 코스프레 중이다.
이게 바로 ‘꼬리만 자르고 몸통은 방치하는 정의’ 일까?
민주주의를 교과서로만 배운 줄 알았더니,
이제는 영화로도 배우는 건가?
‘윤어게인’이 선거판에 미치는 악영향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난리가 났다.
“윤석열은 이재명 1호 선거운동원이다”
“이 시점에 부정선거 영화라니, 자멸의 지름길이다”
심지어는 “선거 막판에 중요한 길목마다 망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렇다.
누구보다 민주당이 윤석열에게 감사 인사를 할 판이다.
국민의힘 후보가 뭘 하든 윤석열 한 마디면 모든 메시지가 묻히는 마법!
당은 “그 양반, 탈당했으니까…”
그래서 국민의힘은 어떻게 대응하냐고?
“그 양반은 이미 탈당한 자연인입니다”
그렇다면 영화 관람 말고,
자연인답게 자연휴양림이나 다녀오는 게 어땠을까?
자연인이라면서 뉴스는 줄창 나오고, 메시지는 끊이지 않고,
선거는 흔들고 있으니, 이게 과연 '내란 수괴'의 행보가 맞나?
전직 대통령의 품격, 어디 갔나
아직도 부정선거 망령에서 못 빠져나온 채,
팩트와 증거 없는 영화 한 편에 기대
역사 왜곡과 정치 선동을 반복한다면,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이었으면, 대통령답게 책임을 지시오.
계엄을 검토했던 자가 계엄 책임자들을 외면하고,
부정선거 영화로 복귀하려 한다면,
그건 품격이 아니라 정치 코미디.
이제는 영화관이 아니라,
법정에서 아니 감옥에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때 아닐까?
아니 지귀연이 재판을 월 4회로 질질 끄니
언제 수의 입고 공짜 밥 먹으러 가게 될까?
마무리: 부정선거? 부정된 건 바로 그대다
“부정선거의 증거는?”
“아니, 그게… 신의 작품이니까…”
그런 소리로 대한민국을 어디로 데려가려 하는 걸까?
대한민국은 지금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전진해야 할 시점이다.
‘윤어게인’이 아니라 ‘윤 노 땡큐’ '윤 네버 어겐'이 필요한 때다.
다큐 한 편이 아니라,
진실과 정의 앞에서 조용히 반성하고 책임지는
전직 대통령을 보고 싶다.
그 책임이란 내란 수괴에 걸맞는 처벌을 받는 것..
국민은 그것을 기억하고, 또 반드시 그 꼴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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