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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한남동 관저의 말할 수 없는 비밀

by 해피라이프99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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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없어요."

 

강원도 농민은 마른 논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대도시 주민들은 여름마다 단수 걱정을 하지

이쯤 되면 누가 물을 마셔버렸는지 궁금해지고

 

그런데 말이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이후에도 한남동에 미련이 너무 많아

당당히 관저에 머문 윤거니부부.

 

조용히 지내는 줄 알았더니,

방 안 빼고 1주일 동안 

한남동 관저에서 쓴 수돗물 양이 무려 228톤.

일반 2인 가구의 무려 75배

헐..

 

이쯤 되면 물 마시는 고양이를 한 300마리쯤 키웠나 의심이 드네.

 

물론 한남동 관저에는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펼쳐질 수도 있어.

 

욕실만 12개쯤 되고, 하루에 샤워를 다섯 번씩 하고,

그 사이사이 정원에 스프링클러가 무지개를 뿜어내며 돌아갔을 수도 있겠지.

 

그런데도 이 어마어마한 물 사용량이 단지 "통상적"이라고 우기니

국민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는 거지.

 

물 부족 국가에서 228톤이라니...

 

한국은 UN 기준 '물 스트레스 국가'잖아

 

여름만 되면 뉴스에서 "댐 저수율 비상",

"생활용수 제한"이란 말이 빠지지 않지.

 

그런 나라에서, 탄핵 후 파면까지 당한 윤거니 부부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한남동 관저에서 1주일 동안 물을 228톤 써버린다면,

 

이건 단순한 요금 문제가 아니라 국민을 우습게 본 처사 아냐?

 

이 정도면 그냥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파면 스트레스를 씻어낸 건 아닐까?

 

아니면 한남동 관저 지하에 비밀 워터파크라도 있었던 걸까?

하긴 뭐 수영장 얘기도 나오잖아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한 이유

 

대통령실은 "청와대도 하루 40~50톤 썼다"며

규모 다른 공간과의 비교를 내놓았어.

 

문제는, 한남동 관저보다 청와대는 규모가 훨씬 크고 인원도 많았다는 점이지.

비교할 걸 해야지 납득이 되지

 

파면당한 윤거니 부부 두 사람이 쓰기에는

지나치게 과한 사용량이란 건 삼척동자도 알 수 있잖아

 

그런데 자료 요청은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비공식적으로는

“정권 바뀌면 확인하라”는 식의 답변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어.

 

이쯤 되면 국민을 상대로 숨바꼭질이라도 하자는 거지?

 

국민의 상식이 무너질 때

 

국민들은 세금이 몇십만 원 더 나간 것보다,

그 세금이 왜 나갔는지 설명조차 없다는 점에 분노하는 거고

 

파면된 이후에도 여전히 권력의식 속에 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지

 

공직자는 떠난 후에도 국민 앞에서 책임을 지는 태도를 보여야 하지 않겠어?

그렇지 않으면 그가 지키려던 헌법조차 헛된 것이 될 테니까

 

결국, 우리 국민은 상식을 요구하는 거야

 

물을 많이 썼다고 해서 죄는 아니지만,

설명도 없이 숨기고, 무시하고, 감추려는 태도는

민주사회에서 가장 큰 죄가 될 수 있잖아

 

우리 국민은 지금,

228톤보다 무거운

진실의 무게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잖아

 

빨리 정권이 바뀌어

한남동 관저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풀리기를 학수고대하며

마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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