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사성어

하버드 출신 이준석의 반문농부

by 해피라이프99 2025. 5. 21.
반응형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우리말이 있다.

이 말을 요즘 이준석에게 꼭 해주고 싶다.

 

정치를 잘못 배워 그런가 아님

원래 그런 인간이어 그런가 하여간 요즘 국민 밉새로 등극했다.

내 주위에 수많은 박사가 있지만 이준석처럼 저리 아는 체는 안 한다.

 

미완성의 대기 (大器)는 발전의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이준석 같은 완성 ?의 소기 (小器)는 지밖에 모르는 인간이 될 뿐이다.

 

오늘은 공자 앞에 문자 쓴 이준석 얘기를 풀어본다.

 

하버드 출신의 반문농부? 이준석과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도끼 한 자루

정치에도 유행어가 있다면,

요즘 핫한 키워드는 단연 “디지털 자산”“스테이블코인”이다.

 

그리고 지난 18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이 두 단어가 정면충돌했다.

주인공은 누구?

바로 우리 모두가 아는 하버드 출신, 이준석 후보다.

 

그러나 문제는 그의 발언 내용이 고개를 끄덕이게 한 게 아니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는 데 있다.

 

디지털 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이준석의 발언에 대해 단호하게 외쳤다.

“이건 반문농부(班门弄斧)다.”라고

 

 반문농부란 무엇인가?

중국 고대의 전설적인 목수 노반(鲁班).

그의 집 앞에서 도끼질을 하며 목수 흉내를 낸 한 아마추어가 있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노반의 문 앞에서 도끼를 휘두르다니, 참으로 용감무쌍하시네.”

즉, ‘전문가 앞에서 아는 척하는 어리석은 행동’

일컫는 고사성어가 바로 ‘반문농부’다.

 

그리고 지금, 스테이블코인이라는 고난도 기술 금융 주제를 두고

전문가들이 즐비한 TV 토론장에서 도끼를 들고 나선 정치인이 있다.

바로 이준석 후보다.

 

(출처: 이데일리)

이준석의 발언, 어디가 문제였나?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외엔 없다” → 유로(EUR), 파운드(GBP), 엔화(JPY) 기반도 이미 실험적 운영 중.

“1:1 지급준비 스테이블 구조가 가능한가?” → 이미 대부분의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이 구조 채택.

“한국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가 없다?” → 오지스, 인피닛블록, 스테이블코인협의체 등 다수 존재.

 

즉, 하버드 출신이라는 간판을 등에 업고

디지털 자산 업계 전문가 앞에서 ‘디지털 금융’ 도끼질을 시도한 셈이다.

 

 하버드 출신이니까, 모든 걸 알아야 하나요?

물론 아니다. 하버드는 훌륭한 대학이다.

그러나 하버드 졸업장이 모든 분야의 정답지를 주는 건 아니다.

기술은 실력과 겸손 앞에만 문을 연다.

 

하버드에서 정치철학을 배웠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은 현업의 논문과 개발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필요한 건,

전문가를 존중하고 “제가 더 공부하겠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는

‘원화 vs 달러 스테이블코인’ 정책 토론회를 예고했다.

서울대 교수, 업계 전문가, 디파이(DeFi) 관계자까지

모두 모여 현실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준석 후보처럼 “정책 없으면 시장이 흔들린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아닌,

제도화·기술화·투자환경의 3박자를 갖춘 현실적 대안을 찾는 모습이다.

 

모름지기 리더란 자기가 모든 걸 다 아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을 모아 이런 토론장을 만들어 정책을 가다듬고 보완해서 

완벽에 가까운 제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다.

 

마무리하며 – 도끼는 칼날이 아니라 손잡이를 보라

결국, 기술과 혁신의 시대에 필요한 건 과시가 아니라 이해다.

반문농부처럼 보이기 싫다면,

전문가 앞에서는 고개를 낮추는 용기도 필요하다.

 

“하버드 출신이면 뭐 하나.

도끼 손잡이 잡는 법도 몰랐던 걸.” - 업계 관계자의 비판 한마디

 

다음 TV토론에선 스테이블코인도, 블록체인도,

제발 ‘깊이 있게 알고 나서’ 말해주길 기대한다.

 

반문농부 시즌2는 보고 싶지 않다.

 

그리고 겸양지덕과 허회약곡의 마음을 가지길 당부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버드 근처도 못 가본 우리 조상들이 삶의 지혜로 전해 준

생 철학이니..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여러분은 불치하문 (不耻下问)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글자 그대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뭐 이 정도로 해석되는 말로,모르는 것은 아는 사람에게 묻고 배우는 것을 강조

a1.polijoke.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