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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 별세 - '황야의 보수', 네오콘의 종언인가? 2025년 11월 3일, 미국 정치사에서 가장 강력했던 부통령 중 하나였던딕 체니가 향년 84세로 별세했습니다. 체니가 떠난 지금,미국 보수정치의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물론 그 목소리 중에는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말과 함께"이제 진짜 숨 좀 쉬겠다"는 한숨도 함께 섞여 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설계한 사람딕 체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오른팔이자,때로는 목소리 큰 왼팔이기도 했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그는 단숨에"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이라는 거대한 무대를 설계했고,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숨기고 있다는 확신(?) 아래전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죠. 문제는…대량살상무기는 결국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하지만 체니는 굴하지 않았습니.. 2025. 11. 5.
이천수, 1억 3천 사기 혐의 피소? 돈 빌리고 연락 끊은 ‘리춘수’의 진실 월드컵의 영웅, 이제는 법정의 주인공?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이었던 이천수가이번엔 스포츠가 아닌 사법 리그에 출전했습니다. 혐의는 간단(?)합니다.오랜 지인에게 1억 3천만 원을 빌리고, 안 갚고 연락을 끊었다는 사기 혐의입니다. 오, 이건 오프사이드를 넘어선 인생 VAR 요청이 필요한 상황 아닌가요? 고소장의 핵심: 생활비 + 외환투자 = 의심스러운 더블킥고소인 A 씨는 이천수와 호형호제할 정도의 절친이었다고 합니다.그런데 친한 사이에도 금전거래는 피해야 한다더니...아니나 다를까. ● 2018~2021년까지 생활비 명목으로 9회에 걸쳐 1억 3200만 원 송금● 2021년에는 외환 선물거래 사이트에 5억 원 투자 권유, 하지만 수익금은 실종…이쯤 되면 ‘리춘수’ 채널이 아니라 리튕수(도망수?).. 2025. 11. 4.
中 한국·일본 무비자 1년 연장 배경과 시진핑의 미소 속셈 2025년 말까지였던 중국의 한·일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환영합니다~ 관광객 여러분” 정도의 친절함에서 비롯된 걸까요?음... 그렇게 단순했다면 중국이 아니죠. 정리하면?한국·일본 포함 45개국 대상 무비자 조치 → 1년 연장! (30일간 체류 가능)비즈니스, 관광, 가족 방문 OK! 한한령 해제? 아니요, '그냥 조용히 문 살짝 열었을 뿐'중국이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해제한다!” 외친 적은 없습니다.이번에도 역시 “정책 연장입니다~ 그냥 여행 편하게 하시라고요~” 수준의 무뚝뚝한 발표였죠. 하지만 그 배경은 심상찮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APEC 정상회담에서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민간 교류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물론 “K팝 콘서트 열.. 2025. 11. 4.
나경원의 헛소리, GPU 26만 장과 정치의 치킨 게임 지난 10월, APEC CEO 서밋에서 발표된 엔비디아의 GPU 26만 장 한국 공급 소식은IT업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자율주행차, 로봇, 클라우드 인프라 등AI 기반 기술을 뒷받침할 핵심 자원이 바로 이 GPU였기 때문이다.한국은 드디어 'AI 슈퍼컴 강국'으로 도약할 실질적 발판을 마련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성과를 두고 뜻밖의 논란이 벌어졌다.성과는 누가 챙기느냐?를 두고 정치권이 으르렁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쪽은 "정부가 도둑질했다"며 민간 기업의 힘만을 강조하고,다른 쪽은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낳은 결실"이라고 반박한다. 이쯤 되면 '치맥 회동'이냐, '대통령 외교력'이냐를 두고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형국이다. GPU 26만 장, 도둑질인가? 협력의 산물인가?엔비디아 C.. 2025. 11. 3.
한한령? 이미 K-Culture는 국경을 넘었다 한중 정상회담 만찬장.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주석, 그리고…박진영? 아니, 박진영 프로듀서 겸 대중문화교류위원장님이 거기 왜 나와? 그날, 박진영 위원장이 시 주석과 몇 마디 덕담을 나누고, “북경에서 K팝 공연 어떻습니까?”라고 말하자,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 장면,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브로, 우리도 블랙핑크 보고 싶어요. 중국에서" 그럼 이제 한한령 해제인가요?음… 잠시만요.이쯤에서 모두가 헷갈리는 '한한령'에 대해 짚고 갑시다. 공식 문서? 없다. 법적 근거? 없다. 중국 정부 발표? 그런 건 해본 적 없다. 그렇습니다. 한한령은 법이 아니라 공기입니다.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죠.그리고 시진핑 주석의 기분에 따라 바람이 불었다 멎었다 합니다. 하지만 이게 .. 2025. 11. 3.
한중 통화스와프 70조 원 재체결! 감 잡은 한국 경제의 큰 그림 2025년 11월, 경주에서 세계가 주목한 APEC 정상회의.그 한복판에서 한국과 중국이 70조 원짜리 통화스와프 계약을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체결했습니다. 환율이 춤추고, 글로벌 긴장이 고조된 지금,이것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든든한 방어막이자 외교의 한 수! 통화스와프? 그게 뭐예요?간단합니다.중앙은행끼리 ‘필요할 때 네 통화 좀 쓸게’ 하고 미리 약속하는 비상금 계약입니다. 위안화가 부족할 때 한국은행이 인민은행에 “잠깐 위안화 좀 빌려줘!” 할 수 있다는 뜻이죠.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방어용 ‘금융 무기’이자 ‘심리적 방패’입니다. 어떤 내용이 바뀌었나? 구분2020년 계약2025년 연장 계약규모4000억 위안 (약 70조 원)동일기간3년5년 (연장!)특징금융시장 안정금융 .. 202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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