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걸 별세, 그러나 고려아연의 전설은 계속된다
2025년 10월 6일, 한국 산업계의 한 별이 졌습니다.고려아연의 창립 멤버이자 명예회장이었던최창걸 회장이 향년 84세로 숙환 끝에 별세했습니다. "비철금속이 뭐야?"라는 질문에도 미소로 답하며,아연이란 이름조차 낯설던 시절,그는 한국을 '세계 제련 강국'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정말이지, 쇳덩이로 시작해서 금으로 바꿔놓은 남자였죠. 제련업계의 ‘무쇠손’, 고려아연의 신화를 쓰다1974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작은 제련소에서 시작한 고려아연은2024년 기준, 연 매출 10조 원을 넘기며 세계 1위 아연 제련 기업이 되었습니다. 수치로 말하자면,연간 100만 톤 이상의 아연을 녹여내는 괴물급 기업. 이쯤 되면 한국의 산업계가 아닌,지구촌 비철금속 회의에서 의자 하나 놓고 앉아 있어야 할 정도입니다. 세계 ..
2025. 10. 6.